[뉴스워치= 정호 기자] CJ제일제당·KT&G 상상마당·대상그룹 등이 바이오 소재를 적용한 비닐 포장재 개발부터 예비작가 지원 전시, 2024년 설 선물세트 출시 소식 등을 전했다.

◆ CJ제일제당, PHA 적용한 비닐 포장재 개발...올리브영 상품 배송

사진=CJ제일제당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를 적용한 비닐 포장재를 개발하고 올리브영의 즉시배송 서비스 ‘오늘드림’ 상품 포장에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과 해양을 비롯한 대부분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포장재는 기존 비닐 포장에 주로 쓰이던 ‘PVC(Polyvinyl chloride, 폴리염화비닐)’ 없이 생분해성 소재로만 만들어졌다. PVC는 널리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지만 생산, 사용, 폐기의 전 과정에서 환경 호르몬 등 유해물질이 배출된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를 대체하기 위해 차별화 R&D 역량을 토대로 연구개발을 진행, PHA 등 생분해성 소재로 일반 비닐과 비슷한 물성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PHA가 적용된 비닐 포장재는 ▲무겁거나 모서리가 뾰족한 상품이 담겨도 찢어지지 않는 내구도 ▲담긴 물건이 비치지 않는 차폐성 ▲송장 스티커가 떨어지지 않는 접착성 등 배송용 비닐 포장에 적합한 상품성을 갖췄다.

이 포장재는 현재 경기도 올리브영 도심형 물류거점(MFC) 2곳에 도입됐다. 인근 지역 오늘드림 배송에 쓰이고 있다. 월 평균 약 4만건, 세일 기간이 포함된 달에는 약 10만 건의 오늘드림 배송에 PHA 적용 포장재가 사용되고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10월부터 택배 포장에 종이 완충재와 종이 테이프를 활용하는 등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오고 있다.

이승진 CJ제일제당 White BIO CIC 경영리더는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미래 소재인 PHA를 선보이고 상용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재 적용기술 개발을 통해 소비자와 밀접한 다양한 분야로 활용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KT&G 상상마당 부산 갤러리, 예비작가 지원 전시 개최

사진=KT&G
사진=KT&G

KT&G 상상마당 부산 갤러리가 2024 예비작가 지원 전시 ‘ARTISTART – 아티스타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아티스타트 – ARTISTART’는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지역 신진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KT&G 상상마당 부산 대표 작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이 기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대구·경북 지역까지 확대됐으며 부산·대구·울산·경상 지역 10개 예술대학 12개 학과 예비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ARTISTART’는 ART(예술), ARTIST(작가), START(시작)의 합성어로 새로운 순간을 맞이한 예술대학 졸업생들이 작가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 전시는 오는 3월 2일까지 운영하며 부산 전시 종료 후 창원문화재단 후원으로 창원 소재 3.15아트센터에서 순회전을 진행한다.

◆ 대상그룹 ‘혜성프로비젼 미트프로젝트‘ 2024 설 선물세트 출시

사진=대상그룹
사진=대상그룹

대상그룹 혜성프로비젼의 육류 전문 브랜드 미트프로젝트가 ‘2024 설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미트프로젝트 ‘2024 설 선물세트’는 고품질의 미국산 소고기를 엄선해 LA갈비, 스테이크 등 부위로 구성했다. 내달 5일까지 미트프로젝트 공식 쇼핑몰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금액과 횟수에 상관없이 결제 금액의 25%가 적립된다. 첫 구매 고객에게는 부채살 스테이크를 증정한다.

선물세트로는 ‘더 퍼스트 컷’ ‘더 퍼스트 컷 프라임 구이 선물세트’ ‘더 퍼스트 컷 투본 LA갈비세트’ 등이 마련됐다. 특히 ‘LA꽃갈비세트)’ 10% 추가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다.

이경상 혜성프로비젼 온라인팀장은 “미트프로젝트는 중간 유통과정 없이 직접 수입, 가공, 유통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소고기를 선보이고 있다”며 “다양한 선물세트를 풍성한 혜택과 함께 준비한 만큼 부담없이 풍성한 설 연휴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호 기자 newswatch@newswatch.kr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