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현장’ 방문…올해 ‘중대재해 제로’ 원년 다짐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왼쪽 두 번째)이 왕길역 로열파크 시티 푸르지오 현장 안전점검에 참여했다. 사진=대우건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왼쪽 두 번째)이 왕길역 로열파크 시티 푸르지오 현장 안전점검에 참여했다. 사진=대우건설

[뉴스워치= 김동수 기자]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이 올해 첫 최고경영자(CEO) 주관 안전점검에 참석해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한 소통과 참여를 강조했다.

백 사장은 17일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현장’에서 CEO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1500세대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는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는 현재 골조 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이날 안전점검에는 백 사장을 비롯해 심상철 노조위원장, 김영일 최고안전책임자(CSO), 조달 및 안전보건 부문 임원·팀장이 참여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타워크레인 고위험 작업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서는 110동 24층 외관 특화 마감 공사에 대한 안전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백 사장은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소통과 모두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근로자 작업중지권 활성화를 위해 분기별로 작업중지권 활용 우수 사례에 대한 개인 포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를 ‘중대재해 제로(Zero)’ 원년의 해로 삼겠다는 각오다. 협력회사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난해보다 200% 확대할 방침이다. 여기에 안전분야 배점을 상향해 협력회사 평가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IT 시스템을 활용한 안전관리도 더욱 강화한다. CCTV 통합 플랫폼을 도입해 위험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실시간 확인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 모바일 기반 대우건설 안전관리시스템인 ‘스마티(Smarty)’ 시스템의 활용도도 높인다. 이를 통해 근로자 간의 실시간 소통과 빠른 의사결정을 촉진할 방침이다.

김동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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