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김동수 기자] 17일 공공부문에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GTX-A노선 ‘수서~동탄’ 개통 점검회의 개최와 에스알(SR)의 ‘대국민 혁신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국가철도공단의 ‘기존 문경선(문경∼마성역) 철거공사’ 소식이 전해졌다.

◆ 코레일, GTX-A노선 ‘수서~동탄’ 개통 점검회의 개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전 사옥. 사진=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전 사옥. 사진=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전날 한문희 사장 주재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 개통에 대비해 사전 점검회의를 열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GTX-A노선은 SG레일이 운영하는 노선이나 1단계 개통 구간(수서~동탄)의 기반 시설 유지관리, 관제 업무는 정부에서 위탁받아 코레일이 담당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3월 말 1단계 구간의 안정적인 개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현황을 살폈다. 또 개통 후 이례사항 대처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 태세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 SR, 대국민 혁신 사업 아이디어 공모

에스알이 개최하는 ‘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사진=에스알
에스알이 개최하는 ‘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사진=에스알

에스알은 ‘2030 완전체 SR’ 실현을 위해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대국민 혁신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17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에스알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철도안전 강화 ▲서비스 차별화 ▲신기술을 통한 경영혁신 ▲ESG 경영 등 4개다. 아이디어는 2월 15일까지 한 달간 공모한다.

에스알은 창의성, 적용성, 경제성 등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내외부 심사를 거쳐 대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각각 1편씩 선정한다. 수상작 발표 예정일은 2월 28일이다.

◆ 국가철도공단, 기존 문경선 철거 본격 추진

철거공사 대상 중 하나인 문경선 내 철도시설 조령천 제2교. 사진=국가철도공단 
철거공사 대상 중 하나인 문경선 내 철도시설 조령천 제2교.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는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기존 문경선(문경∼마성역) 철거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같은날 밝혔다.

기존 문경선은 지난 1969년 6월 탄광 영업을 위해 점촌역에서 문경역까지 건설된 철도노선이다. 탄광업이 사양 산업으로 접어듦에 따라 1995년 4월 1일 영업을 중지한 후 현재까지 방치돼 있다. 이에 소방차량 등 대형차량의 통행 불편과 지역 단절을 초래해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됐다.

충청본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마원리와 남호리, 외어리 일원에 위치한 6개소 철도구조물(교량·통로박스)을 철거한다. 철거가 완료되면 주민 안전 확보뿐 아니라 지역 간 이동 및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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