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0개 기업 선발…1~5월 창업육성 프로그램 진행

IBK기업은행이 올해 1~5월 진행하는 ‘IBK창공’에 참여하는 혁신창업기업 7곳을 선발했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올해 1~5월 진행하는 ‘IBK창공’에 참여하는 혁신창업기업 7곳을 선발했다. 사진=IBK기업은행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IBK기업은행이 올해 상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을 최종 선발해 1월부터 5개월간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2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모집에는 950여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약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74개 기업(마포 20개, 구로 20개, 부산 16개, 대전 20개, UNIST캠프 4개)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기업은 업종별로 정보‧통신 27개, 지식서비스 15개, 건강·진단 12개 순으로 많았으며, 업력별로는 설립 3년 미만 36개, 3년 이상 5년 미만 26개로 창업 초기단계 스타트업의 비중이 높았다.

11일 입소식에서 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장은 현장간담회를 통해 ‘IBK창공’ 지원 내용들을 소개하고 “IBK창공 입소를 계기로 새로운 성장전환점을 맞이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IBK창공’은 지난 2017년에 시작된 기업은행의 창업지원 플랫폼으로 혁신창업기업의 성장 전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707개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17개 육성기업이 ‘CES 2024 혁신상’에 선정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IBK창공’을 통해 선발기업에게 투‧융자 금융지원, VC를 통한 투자 연계, 글로벌 IR,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및 판로개척 지원, 산·학·연 기술매칭 프로그램, 창공 육성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를 설치하고, 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는 등 지원영역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있다. 

문다영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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