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정호 기자] 안정은 11번가 사장이 직접 나서 수익성 개선이라는 목표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안 사장은 “꾸준한 수익성 개선 기조 분위기에서 지난해 영업손실을 줄이는 데 성공했고 특히 ‘오프마켓(OM) 사업’은 지난해 12월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며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하고 사업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효율 개선 노력을 병행해 올해 연간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11번가에 따르면, 이는 안 사장이 전날 서울시 중구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본사에서 진행된 ‘2024 1st 타운홀미팅’을 통해 강조한 내용이다. 11번가는 ‘2025년 실적 턴어라운드’라는 목표를 세운 뒤 지난해 6월 OM 사업의 손익분기점(BEP) 달성으로 흑자전환의 가능성을 엿보았다.

11번가의 올해 계획은 ▲판매자 성장 ▲가격 ▲트래픽 ▲배송 ▲AI 등 5개의 신규 ‘싱글스레드(Single Thread, 이하 ST)’ 조직을 운영한다.

ST 조직별로 핵심과제 수행에만 전념하는 환경을 조성해 e커머스의 기본 경쟁력인 ▲상품 ▲가격 ▲트래픽 ▲배송 ▲편의성을 강화해 각각의 영역에서의 전방위적 개선을 이뤄 ST 조직의 성과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플라이휠(Flywheel)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 사장은 “지난해 하반기 계속된 소비침체와 e커머스 경쟁 강화, 시장환경 변화 등에도 불구하고 11번가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가 되어 전사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며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과 글로벌 사업자들의 진출 그리고 주변 환경 변화 등 올해도 모든 것이 녹록치 않지만, 11번가의 힘을 믿고 우리 고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호 기자 newswatch@news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