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김동수 기자] 10일 통신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의 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과 KT의 디자인 특화 공유기 소식이 전해졌다.

◆ LGU+ 직영 매장과 사옥서 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오른쪽)과 이시정 한국전지재활용협회 사무국장이 지난 8일 오전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폐보조배터리 재활용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 협업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오른쪽)과 이시정 한국전지재활용협회 사무국장이 지난 8일 오전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폐보조배터리 재활용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 협업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 휴대용 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수거함은 전국 30개 직영 매장과 LG유플러스 사옥에 설치되며 가입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휴대용 보조배터리는 재충전이 가능한 이차전지다. 리튬·코발트·니켈·망간·구리 등 경제성이 충분한 금속물질로 제조된다. 다만 금속자원들을 재활용하지 못한 채 버려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0년대 초 스마트폰 등장 후 국내 시장에 판매된 보조배터리는 600만개(1122톤)에 달하지만 2022년까지 수거한 폐보조배터리는 약 11만4000개(21톤)에 머물러있다고 전했다.

폐보조배터리는 화재 위험성도 있어 ‘폐전지 수거함’을 이용하는 등 안전한 수거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이 지켜지지 않아 사고와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자원 재활용에 관한 관심을 환기하고 친환경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오는 3월 8일까지 직영 매장 30곳과 사옥에 배터리 수거함을 운영 친환경 경영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수거함이 설치된 매장과 사옥 주소는 LG유플러스 홈페이지 ‘유플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디자인·성능 ‘두 마리 토끼 잡다’…KT WiFi 6D 공유기 출시

KT 모델이 디자인에 특화된 ‘KT WiFi 6D’ 공유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KT 모델이 디자인에 특화된 ‘KT WiFi 6D’ 공유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KT는 와이파이6 표준을 지원하는 디자인 특화 공유기 ‘KT WiFi 6D’를 출시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KT WiFi 6D는 최대 1.2Gbps(초당 기가비트)의 속도를 제공한다. 기존 ‘GiGA WiFi home’ 단말보다 CPU 성능은 약 47% 향상됐고 RAM은 2배 확대됐다. 내장형 안테나로 설계돼 디자인 측면을 크게 개선한 게 특징이다.

디자인 특화 제품인 만큼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어워드’와 ‘굿 디자인 어워드’를 받기도 했다. 여기에 공유기 외부 디자인을 바꿀 수 있는 스킨 2종(스노우화이트, 월넛 색상)도 함께 준비했다. KT는 향후 다양한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스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앞으로 인테리어와 개인 취향을 반영한 제품들을 계속 선보일 방침이다.

김동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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