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김동수 기자] 10일 건설업계에서는 롯데건설의 ‘AGI 태스크포스팀(TFT)’ 활동과 DL이앤씨의 협력사와 함께하는 ‘통합 매뉴얼 제작’, 포스코이앤씨의 미디어아트 개최 소식이 전해졌다.

◆ 롯데건설, AGI TFT 본격 활동…신사업 경쟁력 확대

롯데건설이 지난 3일 ‘AGI 태스크포스팀(TFT)’ 출범 행사에서 AI 전략수립 컨설팅을 받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지난 3일 ‘AGI 태스크포스팀(TFT)’ 출범 행사에서 AI 전략수립 컨설팅을 받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이날 인공지능(AI) 전담 조직 AGI TFT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AGI는 특정 조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AI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해 다양한 상황에 넓게 적용할 수 있는 범용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을 의미한다. TFT는 그룹 차원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업 혁신’을 강조한 만큼 연구개발(R&D) 조직과 사업본부 인력으로 구성됐다.

롯데건설은 AGI TFT를 통해 신사업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TFT는 ▲AI 업무 자동화 ▲스마트 AI 기술 확보 ▲신사업 AI 서비스 확대 등의 활동을 추진한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해 12월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기업인 비젼인과 ‘건설 분야 인공지능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건설현장 특화 AI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해 건설현장 안전관리와 작업 효율성 향상, 비용절감 같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 DL이앤씨, 통합 매뉴얼 제작 순항…협력사들과 경쟁력 ‘UP’

DL이앤씨 서해선 홍성~송산전철 공사 현장.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 서해선 홍성~송산전철 공사 현장.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는 건설업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협력사들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같은날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전사적인 기업 혁신을 위해 통합 매뉴얼을 제작하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도 담고자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력사와 소통 중이다. 이러한 소통 과정에서 매뉴얼 제작과 혁신 활동에 대한 협력사들의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회사는 전했다. 특히 현장 최고 전문가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매뉴얼에 담기 위해 심혈을 쏟고 있다.

DL이앤씨는 불확실성이 가속화하고 경영환경에서 고객의 눈높이를 뛰어넘는 최고 품질 구현을 승부수로 선택했다. 하자 발생 시 공기 지연은 물론 원가 압박, 안전까지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DL이앤씨는 업무 매뉴얼 제작을 위해 협력사 대표는 물론 현장 소장, 임직원들과 함께 TFT를 구성하고  아니라 최고 전문가인 협력사 현장 소장 및 임원진들과 함께 TFT를 구성하고 심층 인터뷰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각 공종별, 작업별 최고 전문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와 전문성을 매뉴얼에 반영하고 있다. 또 협력사 임직원들은 최고의 품질구현을 위해 본인들이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제공 중이다.

◆ 더샵 갤러리 미디어아트 전시…현대미술로 기후위기 심각성 표현

더샵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미디어아트 ‘ABC-XYZ 미래의 축’ 포스토. 사진=포스코이앤씨
더샵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미디어아트 ‘ABC-XYZ 미래의 축’ 포스토. 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주거문화전시관 더샵갤러리에서 현대미술로 기후위기 심각성을 현대미술로 전달하는 미디어아트를 전시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ABC-XYZ 미래의 축’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작품은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아트로 연출됐다. 관객들의 동작 흔적을 실시간으로 영상 매체화할 수 있는 기술을 활용했다.

영상은 문명의 비약적 발전을 이뤄낸 문자를 소재로 한다. ABC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산군의 베이스캠프를 뜻하는 동시에 알파벳의 시작을 의미한다. 안나푸르나 여행 중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3차원의 X·Y·Z축 위에 가상의 히말라야를 구현했다. 여기에 찰나의 기록을 남기며 살아가는 인간의 삶과 태초의 모습을 간직한 히말라야가 극명하게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더샵갤러리는 ‘자연이 살이 숨 쉬는 공간’을 기치로 포스코그룹의 IT·강건재·스마트홈 · 친환경 디자인까지 모두 담아 지난해 9월 새롭게 오픈했다.

김동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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