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김동수 기자] 8일 자동차업계에서는 HL만도·HL클레무브의 ‘CES 2024’ 공동 참가와 렉서스코리아의 ‘2024년형 ES 300h F SPORT 디자인 패키지’ 모델 국내 한정 판매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 HL만도·HL클레무브 CES서 ‘수상 제품’ 선봬

 HL만도와 HL클레무브의 CES 2024 메인 주제. 사진=HL그룹
 HL만도와 HL클레무브의 CES 2024 메인 주제. 사진=HL그룹

HL만도와 HL클레무브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공동 참가한다.

HL그룹은 두 회사가 ‘이동하는 모든 것에 대한 상상력(Imagine Every Move)’을 주제로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EV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는 이번 CES 최고 혁신상을 받은 주차 로봇 ‘파키(Parkie)’를 선보인다. 파키는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장애물, 주행로, 번호판 인식, 주차 차량의 크기 등을 스스로 감지하고 판단하는 발렛 주차 로봇이다. 기계식 주차 대비 최대 30% 주차 면적을 줄일 수 있다.

HL만도는 파키 시연 공간을 부스 내에 마련하고 자체 제작 모듈카와 파키 두 대를 배치했다. 또 이번 행사에서 마이코사(MiCOSA) 처음으로 선보인다. 마이코사는 데이터 기반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자율주행 전문기업 HL클레무브는 모바일 디바이스와 스마트시티 등 2개 분야의 상을 받은 ‘비틀(Beetle)’을 선보인다. 비틀은 자전거, 휠체어 등 다양한 소형 모빌리티에 장착해 디바이스와 연동해서 사용하는 휴대용 인식 센서 제품이다. 크기는 에어팟만 하며 감지 거리는 최대 20미터다. 사용자는 비틀의 실시간 감지 반응으로 돌발 상황을 대비할 수 있다.

혁신상을 ‘타이어 싱크(Tire Sync)’도 전시한다. 타이어 싱크는 타이어 마모와 온도 감지, 차체 하중, 노면 상태 등을 인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블랙아이스, 포트홀 같은 도로 위 위험 요소를 감지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HL클레무브는 타이어 싱크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타이어 업체와 공동 검토 중이다.

HL클레무브는 이 밖에도 고성능 레이더와 고해상도 카메라,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하이퍼포먼스컴퓨터(HPC)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토탈 솔루션을 선보인다.

◆ 렉서스코리아 ‘ES 300h F SPORT 디자인 패키지’ 한정 판매

렉서스코리아가 국내에서 ‘2024년형 ES 300h F SPORT 디자인 패키지’ 모델 150대를 한정 판매한다. 사진=렉서스코리아
렉서스코리아가 국내에서 ‘2024년형 ES 300h F SPORT 디자인 패키지’ 모델 150대를 한정 판매한다. 사진=렉서스코리아

렉서스코리아는 새해를 맞아 2024년형 ES 300h F SPORT 디자인 패키지 모델 150대를 국내에 한정 판매한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2024년형 ES 300h F SPORT 디자인 패키지는 새로운 트림이다. F SPORT 전용의 메시 타입의 스핀들 그릴과 블랙 컬러로 마감된 19인치 휠, F 배지 등의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ES 300h에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 차량이다.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 ES 300h는 지난 2012년 국내 출시 후 렉서스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이름을 알렸다. 회사는 편안한 주행감과 높은 연료 효율,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친환경성 등을 이유로 꼽았다. 지난해에는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Insight)가 실시한 ‘2023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 소비자체험평가에서 4년 연속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렉서스코리아는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다양한 프리미엄 전동화 차량 라인업을 경험할 수 있는 1월 전국 시승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동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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