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최양수 기자] KAI, 동국제강그룹, 귀뚜라미그룹이 각각 TA-50 Block2 초도기 출고행사,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 진행, ‘2023년 귀뚜라미 장학 사업’ 올해 장학금 28억원 전달 등 소식을 전했다.
◆KAI, TA-50 Block2 공군에 초도기 납품 시작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28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한국공군에서 운용될 TA-50 Block2 초도기 출고행사를 열고 납품 시작을 알렸다. 이날 출고행사에는 윤종호 KAI 부사장과 방위사업청 조현기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을 비롯해 KAI, 방사청, 국방기술품질원, 공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TA-50 Block2는 공군 조종사 양성체계에 따라 고등비행훈련과정 이후 공대공·공대지 사격훈련 등 실제 전투에 필요한 전술교육 목적의 전술입문용 훈련기로 활용되며 2026년까지 항공기 20대와 군수지원체계가 납품된다.
TA-50 Block2는 기존 Block1 항공기에서 운용한 기총, 공대공, 공대지 무장을 기본으로 FA-50에 장착된 합동정밀직격탄(JDAM) 등 정밀유도무기 운용도 가능해 성능이 강화됐다. 최신화된 TA-50 Block2를 통해 공군에서 현재 운용 중인 F-35A, F-15K, KF-16과 전력화될 KF-21 전투기까지 조종사들의 기종전환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제강그룹, 17번째 ‘아름다운 하루’ 진행
동국제강그룹이 지난 27일 서울·인천·부산 3개 지역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제17회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를 진행했다.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는 동국제강그룹이 물품 재활용을 통해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알리고자 2005년부터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시행해 온 임직원 참여형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임직원 기증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하고 ▲임원 기증 애장품 임직원 경매 이벤트 ‘DK옥션’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지난 11월 23일부터 12월 4일 총 12일간 전 계열사 및 전국 사업장으로부터 모은 물품 3728점을 아름다운가게에 기탁했다. 아름다운가게는 안국점(서울)·동인천점(인천)·해운대점(부산) 3개점에서 물품을 판매한다.
이날 장세욱 부회장을 포함한 동국제강그룹 임직원 총 16명이 서울·인천·부산 각 사업장 인근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일일 점원으로 활동하며 계산·물품 이동 및 배치·현장 안내 등을 도왔다.
동국제강그룹과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마련한 수익금은 시민단체와 연계해 서울시 노을공원 무입목지에 생태계 회복 및 탄소 저감을 위한 ‘DK아름다운숲’ 조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동국제강그룹은 실질적으로 이웃에 도움이 되는 물품 기부를 위해 ‘기증 가능 물품’에 대한 임직원 사전 안내로 폐기율 감소에 힘썼다. 기부 물품 중 실사용 가능 물품 비율은 2021년 40% 수준에서 2023년 61%로 크게 늘었다.
◆귀뚜라미그룹, 올해 귀뚜라미 장학사업 총 28억원 지원
귀뚜라미그룹이 ‘2023년 귀뚜라미 장학 사업’으로 올 한 해 2300여 명에게 학업 장려 장학금 28억원을 전달했다. 올 1월 서울시 광진구를 시작으로 1년 간 42개 지방자치단체를 돌며 쉼 없이 진행된 2023년 귀뚜라미 장학사업은 12월 충북 제천시 전달식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저소득 가정 자녀, 소년소녀 가장, 모범 우수 등 각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귀뚜라미 장학사업은 창업주 최진민 회장이 사재 출연으로 설립한 귀뚜라미문화재단을 통해 1985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최소한의 교육 보장, 누구에게나 교육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는 최 회장의 철학에 따라 38년 간 5만명의 미래 꿈나무들에게 340억원을 후원하며 희망을 전파했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최 회장이 주요 지자체 장학금 수여식에 직접 참여해 장학생들과 만나고 격려했다.
한편 귀뚜라미그룹은 산하 공익재단인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 설립 후 지금까지 누적 533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왔다. 장학금 지원 사업을 비롯해 학술연구 지원 사업, 교육기관 발전 기금, 사회복지시설 지원 사업,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양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