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공동 연수서 특별 강연 통해 ‘절실한 마음’ ‘융복합형 인재’ ‘일류 비전’ 당부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7일 신입직원 연수 현장을 찾아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7일 신입직원 연수 현장을 찾아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입직원들에게 '신한인'으로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6일부터 3박 4일간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각 그룹사의 하반기 채용 신입직원들이 참여하는 그룹 공동 연수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공동 연수는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캐피탈, 자산운용, 제주은행, 저축은행, DS, 리츠운용 등 10개 그룹사의 신입직원들이 한 데 모여 신한금융의 역사와 문화, 비전 등을 익히고 공유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진 회장은 27일 신한은행 블루캠퍼스를 방문해 신입직원들에게 신한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하며 덕담을 건넸다. 이어진 '토크 콘서트' 시간에는 진 회장의 특별 강연과 함께 신입직원들이 준비한 질문을 통해 진 회장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 회장은 특별 강연에서 신입직원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진 회장은 "나 자신에 대해 절실함이 있는가?"라며 '절실함'을 가졌던 경험을 물었고 "절실한 마음으로 다양한 경험과 학습을 통해 습득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산함으로써 시장에서 인정 받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진 회장은 또 신입직원들에게 끊임 없는 학습을 통해 자신의 전문성을 높이고, 다른 전문 분야를 이해할 수 있는 기초실력과 유연한 사고를 통해 협업할 수 있는 '융복합형 인재'가 되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룹 공동 연수를 통해 협업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전한 진 회장은 "신한금융의 비전은 일등이 아닌 일류가 되는 것"이라며 "일류가 되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같은 지향점을 바라보자"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게임 및 단체 미션 수행 프로그램 등 트렌디한 과정을 추가해 연수생들이 신한금융의 디지털 기술 및 전략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신입직원들은 3박 4일간의 그룹 공동 연수 및 각 그룹사 개별 연수를 마치고 업무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문다영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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