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최양수 기자] 롯데그룹, HMM, 삼성전자가 연말연시를 맞아 ‘희망2024 나눔 캠페인’에 이웃사랑 성금 70억원 기탁부터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진행, AI(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을 기반으로 한 ‘푸드 에코시스템’ 공개 등 소식을 전했다.

◆롯데, 이웃사랑 성금 70억원 전달…‘희망2024 나눔 캠페인’ 동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그룹

롯데그룹은 27일 연말을 맞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4 나눔 캠페인’에 이웃사랑 성금 70억원을 기탁한다. 성금은 저소득 청년 및 영세 자영업자 등 경제 위기로 어려워진 지역 이웃들을 돕고 장애인 및 저소득층의 돌봄, 교육과 함께 이들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롯데는 1999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기부 25년째인 올해까지 누적 성금은 1118억원에 달한다. 2022년에는 장기간 진정성 있는 노력을 펼쳐 온 법인 고액기부자에게 수여하는 ‘희망나눔캠페인 1천억클럽’ 인증패를 받았다.

롯데는 올해 2월 튀르키예 지진을 비롯해 4월 강릉 산불과 7월 집중호우 등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에 참여했다. 이 밖에도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과 교육 환경 개선을 돕는 ‘맘(mom)편한 놀이터’ 사업과 국군장병을 위한 병영도서관 지원 사업 ‘청춘책방’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MM, 연말 맞아 임직원 참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진행

HMM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물품기부 캠페인 ‘아름다흠(HMM)’을 통해 모은 물품과 기부금을 ‘아름다운 가게’측에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MM
HMM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물품기부 캠페인 ‘아름다흠(HMM)’을 통해 모은 물품과 기부금을 ‘아름다운 가게’측에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MM

HMM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HMM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물품기부 캠페인 ‘아름다흠(HMM)’ 행사를 진행했다. 3년째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총 600여점의 기부물품이 모아졌으며 HMM은 물품 외에도 별도의 기부금을 더해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10월에는 ‘HMM 1억보 걸음수 기부 챌린지’를 한달 동안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참여한 임직원들의 걸음수가 1억보를 달성할 경우 기부금 1000만원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500여명이 참여해 1억3000만보를 기록했다. 한달 동안 1인당 26만보를 걸은 셈이며 마련된 기부금은 저소득층 환아 후원사업에 전달됐다.

HMM은 해운업과 연관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해군 청해부대를 후원하고 있는데 12월에도 소속 장병들의 사기 진작에 필요한 물품 구매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청해부대는 2009년부터 해적이 자주 출몰하는 아라비아해(Arabian Sea)에 파병돼 국내 수출입 선박들의 안전 운항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CES 2024’서 AI 기반 ‘푸드 에코시스템’ 공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라이프 스타일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라이프 스타일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Information Technology·정보기술)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서 AI(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삼성만의 독보적 푸드 생태계(Food Ecosystem)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와 ‘애니플레이스(AnyPlace)’ 인덕션, ‘삼성 푸드(Samsung Food)’ 서비스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더욱 편리해진 주방 경험을 전달한다.

패밀리허브는 2016년 첫 출시 이후 ‘CES 혁신상’을 8회나 수상한 혁신 제품으로, 주방을 쿠킹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고 가족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홈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허브로 인정받고 있다.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한층 강화된 AI로 식재료를 더욱 스마트하게 관리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푸드는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으로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재료 기반의 레시피를 추천해준다. 삼성푸드에서 찾은 레시피를 대형 스크린으로 확인하며 조리할 수 있고, 이 레시피를 오븐이나 인덕션으로 전송하면 메뉴에 맞는 최적의 값을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삼성푸드는 비전 AI 기술로 한층 강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음식 사진 한 장만 있으면 그 안에 들어간 여러가지 식재료를 인식해 비슷한 레시피를 찾아주며, 글루텐 프리, 유제품 프리 등 사용자의 세밀한 취향에 맞춘 레시피 개인화 기능도 추가됐다.

CES 2024에서 처음 공개되는 인덕션 애니플레이스는 7형 와이드 터치 LCD가 적용돼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같이 주방 공간에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모바일에서 삼성푸드 앱으로 보던 레시피를 인덕션으로 전송하면 LCD 패널에서 제공되는 가이드에 맞춰 손쉽게 요리를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인덕션에 납작한 사각형 모양의 시트 코일(Sheet Coil)을 적용해 기존 원형 코일 대비 코일 간 공백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화구의 경계가 없어져 상판 어느 곳에서나 다양한 용기로 균일하게 조리할 수 있다.

최양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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