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G80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가 G80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 사진=제네시스

[뉴스워치= 김동수 기자] 26일 자동차업계에서는 제네시스의 G80 부분변경 모델 출시와 KG모빌리티(KGM)의 ‘2023 크리스마스 캠프 개최’, BMW 뉴 i5의 ‘자동차 안전도 평가’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 출시

제네시스는 럭셔리 대형 세단 G80의 부분변경 모델을 이날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기존 G80의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범퍼, 램프 등 주요 디자인 요소의 디테일을 강화했다.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구현했으며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탑재했다.

측면부는 비행기의 프로펠러가 도는 듯한 역동성을 품은 5 더블 스포크 20인치 휠을 새롭게 장착했다. 후면부는 제네시스 크레스트 그릴의 디자인에서 착안한 V 형상의 크롬 트림과 히든 머플러를 적용했다.

실내는 수평적 디자인을 강조한 설계로 여유로운 공간감과 하이테크 감성을 더했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로 합쳐진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도 추가됐다. 1열과 2열의 온도, 모드, 풍량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3존+(플러스) 공조, 콘솔 암레스트 수납함 자외선 살균 기능 및 열선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동승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을 새롭게 추가하고 뒷면 전동식 커튼,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 등을 기본화했다. 이를 통해 동승자와 뒷좌석 탑승객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네시스는 G80을 2.5 터보 가솔린과 3.5 터보 가솔린 등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주행 진동을 개선하고 실내 소음 유입을 줄여 승차감과 정숙성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흡음 타이어(19인치/20인치)를 적용하고 실링 구조를 최적화하는 등 흡차음 사양을 보강했다.

제네시스는 역동성을 더해주는 내외장 요소와 주행 성능을 높이기 위한 전용 사양 탑재로 스포티함을 극대화한 ‘G80 스포츠 패키지’도 운영한다.

KG모빌리티(KGM)가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2023 KGM 크리스마스 캠프’ 이벤트를 개최했다. 사진=KGM
KG모빌리티(KGM)가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2023 KGM 크리스마스 캠프’ 이벤트를 개최했다. 사진=KGM

◆ KGM ‘2023 크리스마스 캠프’ 개최

KGM은 동계 캠핑 시즌을 맞아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이색적인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2023 KGM 크리스마스 캠프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충북 제천에 위치한 KG어드벤처 베이스캠프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다양한 구성원들로 전국 각지에서 120여팀, 약약 500명의 KGM 보유 고객들이 방문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캠프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체크인 기준) 입소한 고객 전원에게 웰컴 기프트로 크리스마스 기념 수제 쿠키 세트를 증정했다.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에는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눈꽃 솜사탕, 소망 트리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크리스마스 캠프 하이라이트인 ‘산타 기프트 딜리버리 서비스’는 매년 KG어드벤처를 찾아오는 산타클로스의 특별한 이벤트 프로그램이다. 부모님들이 미리 준비한 선물과 메시지 카드를 KG어드벤처 산타클로스가 각 텐트를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배달하는 서비스다.

KG어드벤처 베이스캠프는 업계 최초의 고객 전용 캠핑장이다. KGM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BMW 뉴 i5가 ‘2023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됐다. 사진=BMW코리아
BMW 뉴 i5가 ‘2023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됐다. 사진=BMW코리아

◆ BMW 뉴 i5 ‘2023 자동차 안전도 평가’ 최우수 차량 선정

BMW코리아(대표 한상윤)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실시한 2023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BMW 뉴 i5가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1999년부터 시행해 온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는 충돌 안전성, 외부 통행자 안전성, 사고 예방 안전성 등 총 3개 분야 21개 세부 항목을 통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안전성을 종합 평가하고 등급을 부여한다. 매해 가장 안전한 차종의 등급과 점수(100점 만점)를 소비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BMW 뉴 i5는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올해 평가 대상에 오른 10개 차종 가운데 최고 점수인 총점 93.6점을 얻어 순수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통틀어 올해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특히 탑승객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충돌 안전성’ 부문에서는 만점에 근접한 59.7점(60점 만점·99.5%)을 받았다. 보행자의 인체 상해를 평가하는 ‘외부 통행자 안전성’과 비상 자동제동 장치 및 차로 유지 지원 장치 안전성, 전기차 배터리 화재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사고 예방 안전성’ 부문에서도 각각 17.5점(20점 만점·87.5%), 16.4점(20점 만점·82%)을 획득했다.

김동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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