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박현 기자] 카드업계에서는 신한카드의 임직원 모금 활동을 통한 자립청년 지원, 애플 앱스토어 ‘2023 대한민국 인기 앱 20’에 현대카드 앱 선정, 우리카드의 아코르 제휴카드 고객 대상 이벤트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 신한카드, 임직원 모금으로 ‘아름인 도서관’ 개관…자립청년 지원

사진=신한카드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서울시 관악구 소재 상록여자자립생활관에 임직원 급여 모금을 통해 만든 11번째 ‘아름인 도서관’을 21일 개관하고 전자도서를 포함해 4744권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상록여자자립생활관은 여성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자립기반을 조성·지원하는 생활지원기관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부청하 사회복지법인 상록원 대표이사 겸 원장, 박희철 신한카드 브랜드전략본부장 등 관계자들을 비롯해 실제 급여 모금에 참여한 직원들이 함께했다.

신한카드는 임직원 2000여명이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사랑의 1계좌 모금’과 월 급여에서 1000원 또는 1만원 미만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등 자발적인 급여 나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년간 누적 24억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신한카드는 이렇게 조성된 기부금을 바탕으로 아름인 도서관 건립뿐만 아니라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어린이 233명에게 치료비 20억원을 전달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올해로 20년째 나눔 프로그램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생경영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현대카드 앱, 애플 앱스토어 ‘2023 대한민국 인기 앱 20’ 선정

사진=현대카드 홈페이지
사진=현대카드 홈페이지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앱)이 애플 앱스토어가 집계한 ‘2023 대한민국 인기 앱 차트’에서 ‘인기 무료 앱’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차트에 진입한 앱 중 카드사 앱은 현대카드가 유일하다.

애플 앱스토어는 올해 사용자에게 유의미한 경험을 선사하고 문화적 변화를 가져온 최고의 무료·유료 앱과 최고의 무료·유료 게임 각 20개를 공개했다. 이 중 현대카드 앱은 구글, 인스타그램, 유튜브 뮤직, 디즈니플러스, 무신사 등 총 19개 앱과 함께 인기 무료 앱 차트에 올랐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결제·청구 내역 등 카드 이용에 필수적인 내용을 한층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데이터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회원 개개인의 소비 라이프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독창적인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만의 기준으로 소비 내역을 분류해 달력상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DIY 가계부 ‘소비 캘린더’, 소비 상한선을 직접 정하고 이를 초과했을 때 잔소리를 대신 해주는 ‘소비 잔소리’ 등 회원이 직접 자신의 소비를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M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는 반응이다.

이와 함께 모바일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들을 위해 주요 기능만을 추려 사용하기 쉽게 디자인한 ‘라이트(LITE) 모드’ 등을 개발해 디지털 취약 계층의 편의를 높였다는 평도 나온다.

한편 현대카드 앱은 월 675만명, 일 163만명이 이용하며 현대카드의 디지털 서비스 허브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애플 앱스토어 기준 앱 평점은 4.8점(5점 만점)으로, 국내 카드사 앱 가운데 가장 높다. 또 앱 평가 및 리뷰 수 역시 금융사 앱 중 가장 많은 20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애플 앱스토어 내 ‘2023 대한민국 인기 앱 차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 우리카드, 아코르 제휴카드 고객 대상 무료 숙박·캐시백 이벤트 진행

사진=우리카드
사진=우리카드

우리카드가 내년 2월까지 아코르 제휴카드인 ‘ALL 우리카드’ 2종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숙박과 식음업장에 특화된 프리미엄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카드에 따르면 ‘ALL 우리카드 인피니트’를 30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아코르 계열 호텔 무료 1박 숙박권을 증정한다. 고객 1000명에 한해 메탈 카드 발급비용 10만원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연회비 납부 시 7일 이내에 ▲1만4000기프트 포인트 ▲ALL 멤버십 골드 등급 ▲아코르 플러스 혜택(국내 호텔 F&B업장 최대 50% 할인 등)을 받을 수 있고, 카드 발급 다음날부터 고객센터를 통한 연회비 선납으로 빠른 혜택 적용이 가능하다.

‘ALL 우리카드 프리미엄’ 신규 고객과 1년간 우리카드 사용이력이 없는 고객은 20만원 이상 사용 시 7만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두 카드 모두 국내 아코르 호텔 및 식음업장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5만원 할인도 제공한다. 내년 파리올림픽, 파리생제르망(PSG) 축구클럽 등 프랑스 아코르그룹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호텔체인 아코르와 제휴카드 출시를 맞아 고객 선호도가 높은 무료 숙박권 증정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카드 기본 혜택에 이벤트 혜택을 더해 고객에게 풍성한 연말 호캉스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와 카드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우리WON카드 앱 또는 우리카드 홈페이지, 우리은행 영업점, 아코르 ALL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ALL 우리카드’ 2종은 호텔 2인 무료조식과 식음업장 크레딧, 전 세계 라운지, KAL 리무진 서비스를 탑재했다. 인피니트는 유료 멤버십인 아코르 플러스 트래블러 및 골드 등급을 기본 제공하고, 프리미엄은 실버 등급을 제공한다. 비자 전용 상품이며 연회비는 인피니트 50만원, 프리미엄 15만원이다.

박현 기자 newswatch@newswatch.kr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