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최양수 기자] 동국제강그룹, 한화그룹, 롯데케미칼이 각각 ‘꿀숲벌숲 벌 생태계 보전을 위한 밀원수 조성 사업 후원금 전달식’, 연말 이웃사랑성금 40억원 전달, InnoFesta 개최 등 소식을 전했다.

◆동국제강그룹, 환경재단에 ‘그린캠페인’ 기금 전달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오른쪽)과 정태용 환경재단 사무처장. 사진=동국홀딩스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오른쪽)과 정태용 환경재단 사무처장. 사진=동국홀딩스

동국제강그룹이 22일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꿀숲벌숲 벌 생태계 보전을 위한 밀원수 조성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DK그린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 2000여만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했다.

동국제강그룹은 동국제강·동국씨엠 등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폐핸드폰·노트북·태블릿·노후PC 등 불용 IT(Information Technology·정보기술)기기 총 1130여대를 회수하고, 중고 ITC 플랫폼 ‘민팃’과 협업해 수익금 총 1030만2000원을 마련했다. 이후 동국홀딩스가 매칭그랜트 기부금 1030만2000원을 더해 총 2060만4000원을 환경재단에 기부했다.

동국제강그룹 기부금은 환경재단 ‘꿀숲벌숲’ 캠페인 후원에 쓰일 예정이다. 꿀숲벌숲은 도심 내 밀원수 식목으로 벌 생태계를 복원하는 캠페인이다. 밀원수는 벌이 꿀을 채집할 수 있는 나무를 의미한다. 최근 기후 변화로 식물 개화 시기가 불규칙해지며 벌집 군집이 붕괴됨에 따라 벌 생태계 안정을 위해 식재 필요성이 높아진 수종이다.

이번 전달식은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전무), 정태용 환경재단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DK그린캠페인은 철 스크랩(고철)을 재활용해 철강 제품을 만드는 동국제강이 자원 재활용의 가치를 알리고자 2017년부터 매해 시행해 온 캠페인이다. 

◆한화그룹, 연말 이웃사랑성금 40억원 전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성금 40억원을 기탁한다. 한화는 지난 2월 튀르키예 지진을 비롯, 4월 강릉 산불과 7월 집중호우 등 우리 사회의 온정이 필요할 때마다 피해복구를 위한 기부에 참여했다.

이번 성금 기탁에는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한화는 지난 2003년부터 ‘희망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사회취약계층의 기초 생계 지원, 사회 안전망 확보, 교육 격차 해소 등 우리 사회의 온기가 필요한 곳뿐만 아니라 과학 인재 육성,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등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한화 계열사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 계열사들은 지역사회에 김장김치 등 동절기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아픈 가족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난방용품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 한화손해보험은 재난위기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연구개발 성과 공유회 InnoFesta 개최

황진구 롯데케미칼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임직원들이 InnoFesta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황진구 롯데케미칼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임직원들이 InnoFesta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지난 21일 대전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에서 연구개발 성과 공유회인 InnoFesta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와 연구원들이 참석했다.

‘InnoFesta’는 ‘Innovation’과 ‘Festival’을 합친 용어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이번 9회 InnoFesta에서 롯데케미칼은 한해 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연구조직 및 연구원 포상을 진행헸다. 또 긍적적인 직원 경험을 전파하기 위해 기술 연구·개발(R&D·Research and Development) 기초역량 미니게임, 포토존 운영 등 직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했다.

한편 올해 InnoFesta에서는 내마모·고강도 초고분자 폴리에틸렌(PE·Polyethylene) 제품 개발, 습식 PE분리막 제품 개발, 준불연 폴리우레탄(PU·PolyUrethane) 보드 양산 기술 개발, 고체전해질 및 코팅분리막 개발 등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한 우수 연구조직, 연구원, 대외수상이력, 특허실적 등 총 7개 분야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롯데케미칼은 배터리소재, 리사이클(recycle·재순환 과정) 플라스틱(Plastic), 수소(H₂)에너지 등 다양한 미래 혁신 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관련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양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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