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전 사옥. 사진=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전 사옥. 사진=코레일

[뉴스워치= 김동수 기자] 21일 공공부문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의 ‘이집트 철도시스템 현대화 자문 사업’ 수주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한국마사회의 ‘온라인 불법경마 집중 대응체계 가동’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 코레일, ‘이집트 철도시스템 현대화 자문 사업’ 수주

코레일은 세계은행(World Bank)이 재원을 지원하고 이집트 철도청(ENR)이 발주한 ‘철도신호시스템 현대화 자문 사업’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은행이 주도해 철도 등 시설 인프라가 필요한 국가에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레일은 다국적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베니수에프까지 약 125㎞ 구간 철도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사업비는 총 115억원 규모다. 코레일은 설계검토부터 시운전까지 시설 선진화를 위한 자문을 맡는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입찰 초기인 2021년 말부터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철도 선진국에서 19개 철도 관련 기업이 참여했다. 코레일은 다국적 해외 엔지니어링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기술협력 전략으로 1차 적격심사를 통과했다. 이어 기술과 가격 등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 15일 열린 ‘2023년 제3차 LH 국민편익증진위원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 15일 열린 ‘2023년 제3차 LH 국민편익증진위원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 LH, 올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LH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임대주택 옥상을 활용한 ‘공유햇빛발전소’ 구축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 지원 ▲적극적 대토보상 제도개선 ▲수자원공사 협업을 통한 남양주 지역 광역상수도 통합 매설 ▲임대주택을 활용한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제공 등이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임대주택 옥상 공간을 활용한 공유햇빛발전소 구축은 LH가 매입한 임대주택의 옥상 등 빈 곳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에너지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앞서 LH는 대전시 대덕구 임대주택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 발전시설에서 생산한 전력의 판매수익금은 임대주택 입주민의 관리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생산 전력을 인근 주민들에게도 제공해 지역사회화 이익을 공유한다.

한국마사회 불법사이트 통합대응센터.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불법사이트 통합대응센터. 사진=한국마사회

◆ 마사회, 온라인 불법경마 집중 대응체계 가동

마사회는 지난 15일 온라인 마권 발매 시범운영 개시와 관련해 최근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온라인 불법경마에 대한 집중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이날 밝혔다.

마사회는 온라인 마권 발매로 우려되는 불법경마 확산을 막고자 자체 보유한 기술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더욱 강도 높은 단속 대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불법경마 집중 대응체계를 ▲온라인 단속 ▲현장 단속 ▲대국민 보호 등 3개 부분으로 세분화화했다.

세부적인 실행과제로 ▲불법사이트 자동탐지 시스템 고도화 ▲불법경마 집중 단속기간 운영 ▲온라인 마권 발매 이용 및 불법동향 모니터링 강화 등을 집중 추진한다.

김동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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