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푸르지오 포레티넘 게이트. 사진=대우건설
안산 푸르지오 포레티넘 게이트. 사진=대우건설

[뉴스워치= 김동수 기자] 20일 건설업계에서는 안산주공6단지 재건축에서 대우건설과 ‘저디(JERDE)’의 협업과 DL이앤씨의 ‘차나칼레대교’ 공모전 수상 소식이 전해졌다.

◆ 대우건설, 안산주공6단지 재건축 ‘저디(JERDE)’와 협업

대우건설은 안산주공6단지 재건축사업의 월드클래스 설계를 위해 미국 디자인 그룹인 JERDE와 협업한다고 이날 밝혔다.

저디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와 도쿄 롯본기 힐스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명성의 설계사다. 대우건설은 자사의 하이엔드브랜드인 ‘써밋’에서만 협업을 이어온 저디와 함께 푸르지오 최초로 안산주공6단지를 안산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안산주공6단지에 안산 최초 스카이브릿지를 제안했다. 38층 높이의 파노라마 뷰를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입주민들은 중앙공원의 푸른 숲과 안산의 도심을 내려볼 수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스카이브릿지는 천상의 높은 곳에서 빛나는 크리스탈을 형상화했다.

이 밖에도 115m의 초대형 게이트와 1만1500㎡ 초대형 중앙광장,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사우나, GX룸 등 25개의 커뮤니티 시설을 제안했다.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 전경. 사진=DL이앤씨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 전경. 사진=DL이앤씨

◆ DL이앤씨 ‘차나칼레대교’ 美 ENR 공모전 최고상 영예

DL이앤씨는 최근 튀르키예(터키) 차나칼레대교가 세계적인 건설 전문지 미국 ENR이 선정하는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최고상을 받았다고 같은 날 밝혔다.

ENR은 매년 분야별로 가장 성공적인 건설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심사를 통해 100개 이상의 출품작 가운데 23개국, 31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차나칼레대교는 교량·터널 부문에서 경쟁 프로젝트를 모두 제치고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상을 받았다. 이어 부문별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 가운데서도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

차나칼레대교는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2018년 3월 착공했다. 총 48개월의 공사 끝에 준공했으며 총길이 3563m로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한다.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2023m)이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김동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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