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2023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CP) 등급 평가’에서 AAA 등급을 획득했다. 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2023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CP) 등급 평가’에서 AAA 등급을 획득했다. 사진=포스코이앤씨

[뉴스워치= 김동수 기자] 18일 건설업계에는 포스코이앤씨와 롯데건설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CP) 등급 평가’ 결과와 대우건설의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 소식이 전해졌다.

◆ 포스코, CP 등급 평가서 최우수 등급…건설업 최초

포스코이앤씨는 2023 CP 등급 평가에서 건설업 최초로 최우수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2003년 CP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최고경영자의 CP 실천 의지 표명 ▲CP 문화 확산 ▲인사제재 및 인센티브 제도 ▲자율준수협의회 체계적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분쟁 발생 리스크 예방을 위해 하도급법에서 정한 모든 문서의 온라인 발급 시스템을 2019년부터 구축했으며 2022년 의무화했다. 또 공정거래 자율준수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리스크를 사전점검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현장점검 및 교육을 강화했다. 법적 대응 시너지를 위해 올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법무실을 배치하고 법무실장을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하기도 했다.

롯데건설이  ‘2023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CP) 등급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2023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CP) 등급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 사진=롯데건설

◆ 롯데건설, CP 등급 평가서 우수 등급 획득

롯데건설도  CP 등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공정위는 매년 CP를 도입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운영 실태와 성과에 따라 등급을 평가하고 차등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올해 처음으로 CP 등급 평가를 신청했으며 그 결과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롯데건설은 2018년 CP를 도입해 임직원들의 준법의식을 높였다.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해 법 위반에 대한 리스크를 예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컴플라이언스 교육사이트를 개설하고 매월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작한 ‘CP TIMES’를 중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서울 여의도 써밋 더 블랙 에디션 재건축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서울 여의도 써밋 더 블랙 에디션 재건축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 대우건설,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

대우건설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1-2번지 일대에 위치한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열린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 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1만6857㎡의 부지에 지하 7층~지상 49층 3개동 570세대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며 총공사 금액은 5704억원 규모다.

김동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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