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정호 기자] 우아한청년들·청호나이스·한국콜마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준수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및 자립준비청년과 협업 등 ESG 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우아한청년들, 공정위 CP등급평가 ‘AA’ 등급 획득

김광우 우아한청년들 법무팀장(오른쪽)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평가증 수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아한청년들
김광우 우아한청년들 법무팀장(오른쪽)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평가증 수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아한청년들

배달의민족의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이 14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2023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평가증 수여식’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준수를 위해 각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내부준법시스템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2001년 도입했다. 사회적인 상생의 가치가 중요해지고 ESG 경영이 필수조건이 된 만큼, CP는 기업 운영의 필수요건으로 자리 잡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CP를 도입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운영실태·성과에 따라 매년 등급을 평가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달업계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문화를 선도하고 준법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기 위해 2017년에 CP를 도입했다. 올해 첫 등급평가에서는 AA등급을 획득했다.

우아한청년들은 지속해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CP교육을 진행하고, CP조직을 정비하며 적극적인 예산·인력 지원, 자체 CP 점검, 내부신고제도 수립 등 활동으로 CP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우아한청년들은 지난해 6월 자율준수 의지 강화 선포식 이후 ▲김병우 대표이사의 CP준수 의지 천명 ▲구성원 윤리준법경영 실천 서약 ▲CP 운영규정 제정 등 활동을 펼쳤다.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이사는 “2017년에 배달대행업계 최초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CP를 공고히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발전시킨 결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AA등급을 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준법경영이 우아한청년들 사내문화로 더욱 깊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호나이스, 연말 맞아 따뜻한 나눔 실천

이용의  작은사랑 실천운동본부장(왼쪽)과 경주시청 관계자가 경주시 농산물 소비촉진행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호나이스
이용의  작은사랑 실천운동본부장(왼쪽)과 경주시청 관계자가 경주시 농산물 소비촉진행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호나이스

​​​​​​청호나이스가 사내 봉사단체 ‘작은사랑 실천운동본부’의 연말맞이 노인과 여성장애인을 위한 기부 활동 소식을 15일 밝혔다.

작은사랑 실천운동본부는 지난 11월 29일 노인요양보호시설인 글라라의 집과 여성장애인 복지시설 성프란치스꼬장애인복지관에 쌀과 과일을 전달했다. 오늘 장애인 복지시설 3곳을 대상으로는 쌀을 전달했다. 앞서 청호나이스는 지난 11월 27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경주시 농산물 소비촉진행사에 직접 참여해 기부 물품을 마련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주변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나눔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콜마, 자립준비청년이 만든 친환경 화장품 기부

한국콜마가 자립준비청년과 협업을 통해 개발 및 제조한 화장품 2000세트 전량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청호나이스
한국콜마가 자립준비청년과 협업을 통해 개발 및 제조한 화장품 2000세트 전량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청호나이스

한국콜마가 자립준비청년과 협업을 통해 개발 및 제조한 화장품 2000세트 전량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자립준비청년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사회공헌 상품 ‘비또 핸드크림’을 사회적기업인 소이프스튜디오에 기부했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 이후 아동양육시설에서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청소년들이다.

비또 핸드크림은 향이 오래 지속되는 퍼퓸 핸드크림이다. 이 제품은 지난 6월부터 한국콜마의 후원으로 디자인아카데미를 이수한 비또(닉네임)라는 청년이 제품 기획과 패키지 디자인에 약 6개월간 참여했다.

비또 핸드크림은 기부 포털사이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13일부터 40일간 판매된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는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시작한 선의가 화장품 개발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을 실천하며 ESG 경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호 기자 newswatch@newswatch.kr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