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청소년 및 주민들 이용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

인도네시아 버카시주에 완공된 KB복합문화도서관 내부 전경. 사진=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버카시주에 완공된 KB복합문화도서관 내부 전경. 사진=KB국민은행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KB국민은행이 NGO단체 굿네이버스와 함께 인도네시아 버카시주 묵티와리 마을에 KB복합문화도서관을 지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7일 묵타와리 마을에서 KB복합문화도서관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자오하룰 알람 인도네시아 버카시주 총무 보좌관과 로비 몬동 KB부코핀은행 수석부행장, 김선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장, 조용범 KB국민은행 ESG기획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KB복합문화도서관은 국민은행이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국민은행은 KB복합문화도서관을 ICT룸, 독서실, 키즈존 등이 구비된 문화 공간으로 조성했다. 청소년과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국민은행은 KB복합문화도서관에서 내년 8월까지 청소년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독서 토론 및 부모 교육 프로그램, 한국어와 다문화 교육, KB부코핀은행과 협업한 금융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서관 운영 프로세스를 구축한 후 지자체에 이관해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인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독서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스포츠 활동도 누릴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조성했다"면서 "KB복합문화도서관이 인도네시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장소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캄보디아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무료 수술 및 의료지원을 실시해 1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고, 2013년 미얀마 양곤에 '양곤 KB학당'을 설립해 미얀마 현지 주민들에게 한국어 교육 등을 지원하는 등 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다영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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