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최양수 기자]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점차 확산이 되면서 ESG는 기업이 실천해야 할 덕목이 됐다.

특히 ‘사회적 가치 공헌’을 뜻하는 ‘Social’의 경우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에서 기업과 사회의 가치 있는 동행을 말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이 적극적인 사회적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를 높여가고 있다.

◆GS칼텍스, 제3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대통령표창 수상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GS칼텍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는 11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은 우리 사회 나눔과 기부활동을 통해 사회공헌 실천 및 나눔문화 조성·확산에 기여한 개인, 기업 및 비영리 모금단체에 시상한다.

GS칼텍스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심리·정서 예술치유 프로그램 마음톡톡을 비롯하여 그동안 지속적으로 펼쳐 온 사회공헌활동 전반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착한 기부자상 포상규모가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으로 확대됐으며 GS칼텍스가 국내 기업·기관으로서는 대통령표창 첫 수상자로 선정돼 그 의미를 더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게 돼 GS칼텍스 임직원 모두가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GS칼텍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특히 에너지기업으로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두산그룹, 전방 군부대에 ‘사랑의 차(茶)’ 전달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사진=두산그룹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사진=두산그룹

두산그룹은 강원도 양구군 소재 백두산 부대(육군 21사단)에 ‘사랑의 차(茶)’ 11만 잔과 금일봉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랑의 차 나누기’는 추운 겨울 최전방에 복무하는 군 장병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두산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1991년부터 33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전달한 차는 총 4000만잔을 넘는다. 최근에는 장병들의 선호를 반영해 조제커피(커피믹스) 뿐 아니라 차 종류를 다양하게 구성해서 제공하고 있다.

두산은 이외에도 군부대에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부대 병영도서관을 설립했으며 2016년과 2018년에는 장병들의 제설 작업을 돕기 위해 두산밥캣 장비와 어태치먼트(부속장치)를 기증하기도 했다.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도 이달 자매결연을 맺은 군부대에 ‘사랑의 차’를 전달할 예정이다.

◆CJ그룹, 이웃사랑 성금 20억원 전달
 

CJ그룹 CI. 사진=CJ그룹
CJ그룹 CI. 사진=CJ그룹

CJ그룹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하며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소외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문화 및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나눔냉장고 청년 먹거리 지원사업, 자원순환 프로젝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CJ는 지난 2015년부터 그룹의 상생경영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매년 20억원의 성금을 전달해 왔다.

CJ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달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핵심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양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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