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표창에 ‘미래에셋캐피탈’ 선정
“신기술금융업 활성화·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기여”
[뉴스워치= 박현 기자] 여신금융협회는 7일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서울강남에서 ‘제8회 신기술금융 우수투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신기술금융업 활성화 및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신기술금융회사와 임직원을 포상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 앞서 공모기간(올해 10월 4일~11월 3일) 동안 총 19개 신기술금융사(임직원 포함)가 지원했으며, 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 1명, 여신금융협회장 표창 6명 등 총 7명을 수상자로 확정했다.
먼저 최근 3년간 펀드수익률·펀드 결성·투자실적 및 신기술금융업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최우수투자 부문(단체)인 금융위원장 표창자로 미래에셋캐피탈을 선정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 1999년 11월 신기술금융업 등록에 이어 2016년 2월 회사 최초의 신기술조합을 결성한 이후 펀드 결성 및 투자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특히 공적대상기간 동안 결성총액 기준 총 1조7269억원 규모의 신성장·벤처펀드를 결성, 1조원 이상의 적극적인 투자집행을 통해 신기술사업자 등의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 공급했다.
우수투자 단체(일반사)로 선정된 IBK캐피탈은 업황 부진에도 누적 펀드 결성금액이 총 1조2964억원을 돌파했고, 벤처투자 시장 내 업무집행조합원(GP)과 유한책임사원(LP)의 역할을 두루 도맡으며 신기술금융업계 내 큰 역할을 수행했다.
우수투자 단체(전문사)로 선정된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는 펀드운용 능력을 인정받아 모태펀드 창업 초기 및 출판계정 분야 운용사로 두 차례 지정됐다. 무엇보다 지난 2020년 9월 28일 국가 중점 사업 분야 중 하나인 소재·부품·장비의 투자조합을 결성, 해당 분야 유망기업 성장을 위해 자금을 신속히 집행했다.
최근 3년 이내 등록한 신생 신기술금융사를 대상으로 올해 신설한 루키리그 우수투자 단체에는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2021년 7월 등록 후 총 43개 조합 결성, 누적 운용자산(AUM) 1819억원 돌파 등 운용능력을 인정받았고, 향후에도 모회사인 에스앤에스텍과 시너지를 통한 발전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우수투자심사 부문(개인)에는 총 15년의 투자경력을 바탕으로 바이오·AI·ICT서비스 콘텐츠 분야의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해 우수한 투자 및 회수실적을 올린 전형순 엔베스터 전무를 선정했다.
우수투자관리 부문(개인)에 선정된 허병두 아주IB투자 본부장은 급변하는 투자환경에 대한 긴밀한 대응을 통해 회사 성장 지원 및 투자자 자산보호는 물론 신기술금융업계 내 준법 및 리스크 관리 고도화에 크게 기여했다.
민간 중심의 벤처생태계 조성 및 신기술금융업 발전에 기여한 출자기관 임직원에 대한 공로 부문(개인)에는 노해성 한국성장금융 실장이 수상했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협회는 벤처투자 시장이 안정적으로 연착륙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신기술금융사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 기자 newswatch@news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