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표창에 ‘미래에셋캐피탈’ 선정
“신기술금융업 활성화·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기여”

7일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서울강남에서 열린 ‘제8회 신기술금융 우수투자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해성 한국성장금융 실장, 오민영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 상무,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함석호 IBK캐피탈 대표이사, 조상규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전형순 엔베스터 전무, 허병두 아주IB투자 본부장. 사진=여신금융협회
7일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서울강남에서 열린 ‘제8회 신기술금융 우수투자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노해성 한국성장금융 실장(왼쪽부터), 오민영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 상무,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함석호 IBK캐피탈 대표이사, 조상규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전형순 엔베스터 전무, 허병두 아주IB투자 본부장. 사진=여신금융협회

[뉴스워치= 박현 기자] 여신금융협회는 7일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서울강남에서 ‘제8회 신기술금융 우수투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신기술금융업 활성화 및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신기술금융회사와 임직원을 포상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 앞서 공모기간(올해 10월 4일~11월 3일) 동안 총 19개 신기술금융사(임직원 포함)가 지원했으며, 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 1명, 여신금융협회장 표창 6명 등 총 7명을 수상자로 확정했다.

먼저 최근 3년간 펀드수익률·펀드 결성·투자실적 및 신기술금융업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최우수투자 부문(단체)인 금융위원장 표창자로 미래에셋캐피탈을 선정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 1999년 11월 신기술금융업 등록에 이어 2016년 2월 회사 최초의 신기술조합을 결성한 이후 펀드 결성 및 투자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특히 공적대상기간 동안 결성총액 기준 총 1조7269억원 규모의 신성장·벤처펀드를 결성, 1조원 이상의 적극적인 투자집행을 통해 신기술사업자 등의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 공급했다.

우수투자 단체(일반사)로 선정된 IBK캐피탈은 업황 부진에도 누적 펀드 결성금액이 총 1조2964억원을 돌파했고, 벤처투자 시장 내 업무집행조합원(GP)과 유한책임사원(LP)의 역할을 두루 도맡으며 신기술금융업계 내 큰 역할을 수행했다.

우수투자 단체(전문사)로 선정된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는 펀드운용 능력을 인정받아 모태펀드 창업 초기 및 출판계정 분야 운용사로 두 차례 지정됐다. 무엇보다 지난 2020년 9월 28일 국가 중점 사업 분야 중 하나인 소재·부품·장비의 투자조합을 결성, 해당 분야 유망기업 성장을 위해 자금을 신속히 집행했다.

최근 3년 이내 등록한 신생 신기술금융사를 대상으로 올해 신설한 루키리그 우수투자 단체에는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2021년 7월 등록 후 총 43개 조합 결성, 누적 운용자산(AUM) 1819억원 돌파 등 운용능력을 인정받았고, 향후에도 모회사인 에스앤에스텍과 시너지를 통한 발전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우수투자심사 부문(개인)에는 총 15년의 투자경력을 바탕으로 바이오·AI·ICT서비스 콘텐츠 분야의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해 우수한 투자 및 회수실적을 올린 전형순 엔베스터 전무를 선정했다.

우수투자관리 부문(개인)에 선정된 허병두 아주IB투자 본부장은 급변하는 투자환경에 대한 긴밀한 대응을 통해 회사 성장 지원 및 투자자 자산보호는 물론 신기술금융업계 내 준법 및 리스크 관리 고도화에 크게 기여했다. 

민간 중심의 벤처생태계 조성 및 신기술금융업 발전에 기여한 출자기관 임직원에 대한 공로 부문(개인)에는 노해성 한국성장금융 실장이 수상했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협회는 벤처투자 시장이 안정적으로 연착륙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신기술금융사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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