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가부 ‘가족친화인증’ 이어 두 번째

전흥태 DBCSI 대표(오른쪽)가 지난 15일 유병채 대통령비서실 문화체육비서관으로부터 ‘여가친화인증’ 기업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DB손해보험
전흥태 DBCSI 대표(오른쪽)가 지난 15일 유병채 대통령비서실 문화체육비서관으로부터 ‘여가친화인증’ 기업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DB손해보험

[뉴스워치= 박현 기자] DB손해보험은 자사 자회사인 DBCSI손해사정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여가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여가친화인증제도란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제16조에 따라 근로자가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 운영하는 기업에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를 가리킨다. 서류심사, 임직원 설문 및 면접조사, 인증위원회 의결을 거쳐 우수기업을 선정하게 되며, 지난 2012년 10개사 인증을 시작으로 올해는 151개사가 인증을 받았다.

DBCSI손해사정은 ▲PC-OFF제를 통한 불필요한 야근 제한 ▲배우자 생일반차·반반차·경조휴가 등 다양한 휴가제도 ▲샌드위치휴가 장려·휴가 사유란 삭제 등 자유로운 휴가 사용문화 정착 ▲사내동호회 지원 확대 및 활성화 ▲팀(Team) 단위 여가활동 지원(영화·운동 등) ▲직무 스트레스 및 각종 세무·법률 상담을 위한 상담프로그램(EAP) 운영 ▲호텔·리조트 등 다양한 휴양시설 지원 ▲자격증 취득 축하금·지원금 등 자기계발비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여가 제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가친화인증’은 지난해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가족친화인증’에 이어 두 번째로, 임직원의 삶과 일의 양립을 중요시하는 기업문화를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전흥태 DBCSI손해사정 대표는 “직원의 행복이 곧 회사의 발전이므로, 즐거운 회사생활을 통해 직원과 회사가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일과 여가생활의 병행을 통해 회사 내 성장과 자기계발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더 나은 제도 도입과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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