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동반성장 파트너로 각종 금융상품 및 컨설팅 등 지원

하나은행이 22일 명동상인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영수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오른쪽)과 강태은 명동상인협의회 회장.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22일 명동상인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영수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오른쪽)과 강태은 명동상인협의회 회장. 사진=하나은행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하나은행이 명동상인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명동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명동사옥에서 명동 상권 활성화 및 명동·중구 소재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금리 지속 및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명동 및 중구 소재에서 사업을 영위중인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하겠다는 취지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명동 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공동사업개발 및 협력 확대, 명동상인협의회 100여 개 회원사를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 및 우대 서비스 제공, 금융 컨설팅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외국인 등 관광객들이 명동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명동 지역 내 조명 시설과 축제 등을 위한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등을 지원한다. 앞서 사옥 여유공간을 활용해 명동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공간 '하나 플레이 파크'를 조성한 것 역시 명동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취지였다. 또 명동상인협의회가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에도 적극 힘을 보탤 계획이다. 

성영수 기업그룹 부행장은 "소상공인은 우리 사회의 한 축을 지탱하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특히 명동은 외국인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명동 지역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연 7%를 초과하는 개인사업자 고금리대출의 기한연장 시 최대 1% 금리감면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올해 4월부터 외식업을 시작으로 도소매 사업자까지 확대해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의 1% 이자캐쉬백 프로그램을 실시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문다영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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