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최종 선정…2025년 설계 완료
김한영 이사장 “대구권역 균형발전 노력”

국가철도공단 대적 사옥 전경.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 대적 사옥 전경. 사진=국가철도공단

[뉴스워치= 김동수 기자] 국가철도공단(이하 공단)은 대구산업선 3개 역사(달성산단·테크노폴리스·대구국가산단역)에 대한 설계 공모를 오는 12월 11일부터 시행한다.

설계 공모는 올해 12월 20일까지 참가 등록을 받는다. 작품접수는 참가 등록자를 대상으로 내년 3월 5일까지 진행한다.

공단은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3월 14일 최종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2025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시운전 등을 거쳐 2027년 말 역사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한다.

공단은 전 구간이 지하화로 건설되는 대구산업선의 특성을 반영해 ▲공간계획 ▲디자인(인테리어) 계획 ▲안전 계획 순으로 심사 점수를 배점했다. 연계 교통 환승과 선큰 공간(개방형 지하) 활용 등 역사 주변 공간과의 유기적인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구산업선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대구시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서남권 지역과 대구 도심을 연결해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 철도수송물류 체계 구축 등으로 철도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 대구산업선은 서대구역, 도시철도 1·2호선과 연계한 환승 교통체계 구축으로 대구권 지역주민 및 산업단지 종사 근로자의 교통편의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한영 공단 이사장은 “이번 설계 공모에 우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설계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번 대구산업선 3개 역사 설계 공모를 통해 대구권역의 균형발전과 교통중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건축설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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