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UAM 업무협약 체결…광역권 UAM 교통체계 구축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한 경북형 UAM 서비스 단계적 도입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왼쪽부터)과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신용식 SK텔레콤 부사장이 지난 15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사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왼쪽부터)과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신용식 SK텔레콤 부사장이 지난 15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사

[뉴스워치= 김동수 기자] K-UAM 드림팀(이하 드림팀)이 경상북도와 손잡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 UAM 하늘길을 연다.

1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SK텔레콤·티맵모빌리티로 구성된 드림팀은 경상북도와 ‘UAM 시범사업 및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드림팀과 경상북도는 내년 4월에 시행되는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지역에 맞는 UAM 운용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상용화 단계별로 경북형 UAM 서비스를 도입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는 UAM 버티포트 구축·운영 및 UAM 교통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종합적인 UAM 서비스 운영과 UAM 특화 상공 통신망 구축하고 기체 도입을 맡는다.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MRO)와 항행·관제 솔루션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 교통을 연결하는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개발하고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경상북도는 UAM 운용부지·인프라 제공, 인허가·행정지원 등 경북형 UAM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우리나라 광역자치단체 중 면적이 가장 넓은 경상북도는 UAM 교통수단이 매우 효과적”이라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경북형 UAM을 통해 경북도민의 이동혁신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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