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신에너지 분야 신규사업 모색
윤영준 사장 “차세대 에너지 전환의 흐름 선도해나갈 것”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왼쪽)과 스벤 우테르묄렌 RWE CEO가 해상풍력발전 및 그린수소사업 공동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왼쪽)과 스벤 우테르묄렌 RWE CEO가 해상풍력발전 및 그린수소사업 공동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뉴스워치= 박현군 기자] 현대건설이 유럽 최대 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확장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14일 현대건설 본사에서 알더블유이 오프쇼어 윈드(이하 RWE)와 ‘해상풍력발전 및 그린수소사업 공동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은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스벤 우테르묄렌 RWE CEO 등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양사가 개발 중인 사업의 상호간 참여기회 도모 ▲그린수소를 포함한 신에너지 분야 신규사업 모색 등에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 해상풍력 실증단지인 서남해 해상풍력 건설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참여한 이후 경남 통영 욕지, 전남 고흥 등 5개의 자체개발 해상풍력발전 사업권을 확보하며 해상풍력 분야에서 견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RWE는 1898년 독일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풍력, 수력, 태양열, 바이오매스 등의 발전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윤영준 사장은 “신재생에너지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RWE와 현대건설의 상호 협력이 에너지 전환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기회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해 차세대 에너지 전환의 흐름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WE 스벤 우테르묄렌 CEO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촉진시키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군 기자 newswatch@newswatch.kr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