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문화 예술 지원 위한 기부금 전달…김지우 작가와 협업

이호선 에스알 혁신성장처장(왼쪽)이 정형석 밀알나눔재단 대표이사와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스알
이호선 에스알 혁신성장처장(왼쪽)이 정형석 밀알나눔재단 대표이사와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스알

[뉴스워치= 김동수 기자] 에스알이(SR)이 발달장애인 청년 작가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자사의 ESG 캐릭터를 함께 개발하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13일 에스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예술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인 청년 작가를 발굴하고 문화 예술 활동이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기부금 400만원을 전했다. 기부금은 밀알재단 ‘인블라썸(InBlossom)’ 소속 김지우 작가와 함께 ESG 캐릭터를 개발하고 예술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에스알과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할 김지우 작가는 밀알재단 성인 발달장애인 작가단 인블러썸 소속이자 발달장애인 아티스트 그룹 ‘도넛박스’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인블라썸 프로젝트는 성인 발달장애인 작가 양성사업으로 미술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지원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에스알 ESG 캐릭터는 내년 3월 발표를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스알과 밀알나눔재단, 서울여자대학교(ESG 산학협력프로젝트)가 참여하는 디자인 협업 크루를 구성해 캐릭터 개발을 도울 계획이다.

김지우 작가의 손에서 탄생할 ESG 캐릭터는 향후 ESG 경영 확산을 위한 굿즈 제작과 환경보호, 사회공헌 등의 ESG 핵심 가치를 전달하는 데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적 재능을 가진 청년 작가가 꿈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돕게 돼 기쁘다”며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사회공헌의 가치를 전하는 ESG 캐릭터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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