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200억원 자사주 소각

HL홀딩스가 3개년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사진=HL홀딩스
HL홀딩스가 3개년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사진=HL홀딩스

[뉴스워치= 김동수 기자] HL홀딩스가 3개년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9일 HL홀딩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3년간 총 200억원 상당의 자기 주식을 분할 매입해 소각하고 매년 최소 2000원(주당) 배당 안건을 정기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주당 2000원 배당은 전일 종가(3만3000원) 기준으로 시가 배당률 약 6% 수준이다. 배당 총액 기준 향후 3년간 매년 200억원, 소각 기준 매년 약 70억원 등 총 270억원 상당이 매년 주주에게 환원되는 셈이다.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내년부터 3년간 HL홀딩스 총 주식수의 약 6%가 소각된다.

HL홀딩스 관계자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와 함께 동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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