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위해 300억원 규모 상생 프로그램 운영

지난 3일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 직후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가운데), 강요석 강석종합건설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및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건설
지난 3일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 직후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가운데), 강요석 강석종합건설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및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건설

[뉴스워치= 박현군 기자] 호반그룹은 동반성장위원회 및 협력사와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을 비롯해 강요석 강석종합건설 대표 등 협력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은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협약 기업은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시행한다.

이번 협약으로 호반그룹은 협력사를 위해 3년간 총 3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반위는 호반그룹과 협력사의 양극화 해소와 상생협력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고,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홍보를 지원한다.

호반그룹과 동반위는 ▲기술혁신 인프라 지원 ▲협력사 안전역량 강화 ▲협력사 복리후생 증진 ▲경영 컨설팅 및 국내 판로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경영안정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의 유동성 확보 및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건설자재 원가 상승과 고금리 현상의 지속으로 인해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러한 위기를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향후에도 호반그룹이 더욱 적극적으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확대해 상생협력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호반그룹은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동반위와 함께 협력사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동반위와 지난 2020년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호반그룹의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현군 기자 newswatch@newswatch.kr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