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엔씨소프트·위메이드 등 각양각색 팔색조 장르 신작 공개

엔씨소프트가 총 7종의 지스타 출품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총 7종의 지스타 출품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엔씨소프트

[뉴스워치= 정호 기자] 게임사들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지스타(G-STAR) 2023’ 준비로 분주하다.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게임사들은 본격적인 행사를 앞두고 개발·서비스 예정인 게임 소개에 나섰다. 국내 대표 게임사들이 어떤 장르와 시스템을 통해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미리 살펴봤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에는 넷마블,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등 대형 게임사들이 대거 참가한다. BTC·BTB 부스를 종합해 3250곳이 마련될 예정으로 전년 대비 규모가 10% 커졌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Origin’ ‘RF 프로젝트’ ‘데미스 리본’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지스타 2023을 정조준한다. 총 100개 부스와 170개 시연대를 마련한다.

‘일곱 개의 대죄:Origin’은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개발된 오픈월드 수집형 RPG다. ‘일곱 개의 대죄:GRANDCROSS’ 후속작으로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히로인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의 모험을 그린다.

‘RF 프로젝트’는 지난 2004년 출시해 20년간 서비스한 RF 온라인의 IP를 계승한 SF MMORPG다. 3개 국가를 기반으로 벌어지는 대규모 전투가 특징이다. ‘데미스 리본’은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수집형 모바일 RPG다. 만화 및 역사 속 영웅을 현대화한 다양한 초월자(캐릭터)가 등장한다.

엔씨소프트는 총 7종의 출품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PC·닌텐도 스위치·모바일 등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는 타이틀이 특징이다. 이번 지스타 2023을 통해 슈팅게임 ‘LLL’·대전 액션 ‘배틀크러쉬’·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이하 BSS)가 시연 부스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개발이 한창인 MMORTS ‘프로젝트G’·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의 개발 현황도 공유된다. 각각 PC와 모바일,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시스템 개편에 돌입한 ‘쓰론 앤 리버티’의 최신 버전 시연도 지스타를 통해 이뤄진다.

2년 연속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위메이드는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 등 신작을 공개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엑스알이 언리얼 엔진 5로 개발되는 중이며 지난해 지스타에서 일부 정보가 소개됐다.

9년 만에 지스타에 돌아온 스마일게이트는 아직 출품작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의 모바일 버전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일본 게임 기업 반다이 남코가 개발한 PC 온라인 액션 RPG도 공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웹젠은 일본의 유명 소설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IP를 활용해 개발된 신작을 지스타 2023을 통해 공개하며 서브컬처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호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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