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퍼즈업 아미토이’ 플레이스토어 인기 순위 정상 차지
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컴투스 ‘미니게임천국’ 등 인기

퍼즈업 아미토이 게임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퍼즈업 아미토이 게임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뉴스워치= 정호 기자] 캐주얼 게임 열풍이 불고 있다. 직관적이고 쉬운 조작으로 이용자 간 경쟁에 재미를 느낀다. 지난달 26일 엔씨소프트에서 출시한 퍼즐게임 ‘퍼즈업 아미토이’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퍼즈업은 단추 모양의 블록을 3개씩 한 줄로 만들어 줄여나가는 퍼즐게임이다. 스테이지를 이동할수록 퍼즐 난이도가 높아지며, 퍼즐의 모양을 방향키로 설정할 수 있는 재미 요소를 추가했다. 다른 이용자와의 경쟁전을 통해 점수 경쟁도 해볼 수 있다. 유저 평가도 6일 구글플레이스토어 기준 1714개 리뷰에서 4.5점의 별점을 받았다.

넷마블이 지난달 6일 출시한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도 한달 간 100만회 이상 다운로드됐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6일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6위, 앱스토어 1위를 차지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이 IP 부흥을 위해 처음으로 시도한 방치형 게임이다. 간단히 캐릭터를 배치하면 캐릭터 스스로 성장하는 간편함이 특징이다. 실제 넷마블은 저용량·저사양·쉬운 게임성을 게임의 장점으로 내세웠다.

컴투스는 신미니게임천국을 통해 캐주얼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니게임천국 2005년 첫 시리즈는 총 19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직관적인 조작이 특징인 총 13종의 게임을 한데 모았으며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이용자를 공략한다. 지난달 25일 신규 미니게임 ‘무찔무찔’ 등을 업데이트했다. 무찔무찔은 다가오는 캐릭터를 무찌르며 전진해나가는 RPG 요소를 넣었다.

기존 MMORPG가 주류였던 게임업계가 캐주얼 게임으로 눈을 돌린 이유는 IP 다각화가 주된 이유로 꼽힌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기존 대작으로 꼽히던 MMORPG의 경쟁력이 심화되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며 “캐주얼 게임은 쉬운 접근성과 게임난이도로 유저들이 접근하기 쉽다는 장점을 갖췄다”고 밝혔다.

정호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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