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Future Day’ 개최…신사업·기술·혁신 분야 우수 성과 공유 및 시상
‘비전 2030’ 방향성 점검 위한 중국·미국·유럽·중동 전문가 강의 진행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6일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LS 퓨처 데이(Future Day)’에서 신사업 아이디어 분야에 멘토로 참여해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LS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6일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LS 퓨처 데이(Future Day)’에서 신사업 아이디어 분야에 멘토로 참여해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LS

[뉴스워치= 소미연 기자] “혁신의 역사상 테슬라와 애플 1세대 제품들이 모두 2007년, 2008년과 같은 금융위기 시대에 나온 것처럼, 우리도 위기 상황일수록 위험보다는 미래의 기회 요소에 더욱 집중하고 혁신함으로써 위기 이후의 시대를 리딩하는 기업으로 도약하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았다. 지금까지 잘 대응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잘 해 나갈 것이란 ‘믿음’도 확인했다. 구 회장은 6일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LS 퓨처 데이(Future Day)’에 참석해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그룹의 미래 성장을 다짐했다.

LS 퓨처 데이는 구 회장 취임 이후 지속 추진해온 ‘양손잡이 경영’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해온 연구개발 성과공유회 ‘LS T-Fair’를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사업 분야로 확장한 행사다. 지난해 처음 개최돼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CTO(최고기술책임자),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그룹의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 R&D 최고 성과 및 디지털 혁신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하고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자은 회장이 미리 프린팅되어 있는 ‘LS네컷’ 사진 부스에서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
구자은 회장이 미리 프린팅되어 있는 ‘LS네컷’ 사진 부스에서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

우수 성과는 ▲New Business(신사업) ▲Technology(기술) ▲Innovation(혁신) 분야에서 배터리 리사이클링, 자율주행 트랙터, 스마트 오피스 사무생산성 혁신 등 각 사의 20여개가 경쟁했다. 이 중 우수 사례로 선정된 임직원은 내년도에 구 회장과 함께 최신 기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4) 참관 기회가 주어졌다.

아울러 이번 LS 퓨처 데이에서는 러·우크라 전쟁, 미·중 간 무역 갈등 등 국제 질서의 변화 속에서 LS그룹의 ‘비전 2030’ 방향성을 점검해 보기 위해 정치·외교·경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 강의를 듣는 포럼도 개최했다. 강연은 중국·미국·유럽·중동 등 4개 분야 전문가인 이철 박사, 김지윤 박사, 안병억 대구대학 교수, 김수완 한국외국어대학 교수가 각각 강연 연사로 참여해 각 국가 및 대륙 별 현재 상황과 미래 전략 등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이번 LS 퓨처 데이에서는 임직원들의 참여와 체험을 더욱 이끌어내기 위해 ‘LS 네컷’이라는 즉석 사진 부스를 마련했다. 사전에 미리 촬영해 둔 구 회장과 나란히 포즈를 취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LS그룹은 매년 9~10월 경 LS 퓨처 데이를 정례화하고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하나의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소미연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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