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우리은행이 국내기업들의 수출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상품을 내놨다. 

우리은행은 수출 위기 극복과 수출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기업 여신금리 우대상품인 '우리 CUBE론-X (수출기업)'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수출기업 유망기업 육성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상품을 출시했으며, 이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8월 16일 발표한 총 23조원 규모의 '민관 합동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수출 실적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자금 지원을 위해 출시된 이 상품은 신규고객 여부, 신용보증서 담보 제공, 최근 1년간 수출 실적 등에 따라 최대 1.5%p까지 금리를 추가로 우대한다. 또 우리은행은 정책금융기관과 총 9천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체결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보증비율 우대 및 보증료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수출 유망기업 지원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수출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본 상품을 기획했다"며 "꾸준한 시장 모니터링으로 우리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수출기업이 금융부담을 덜고 생산에 필요한 중간재를 적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수출환어음 매입시 할인율 최대 1.5%P 인하, 수입신용장 수수료 최대 0.3%P 인하 등 대출 외에도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문다영 기자 newswatch@news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