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계약자 안심 임대차 계약 서비스…건축물대장·실거래가 등 데이터 수집 분석

KB국민은행은 지난 20일부터 전월세 계약을 준비하는 사람이 안심하고 임대차 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전세안전진단(집봐줌)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20일부터 전월세 계약을 준비하는 사람이 안심하고 임대차 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전세안전진단(집봐줌)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KB국민은행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KB국민은행이 전월세계약자들을 돕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22일 KB국민은행은 지난 20일부터 전월세 계약을 준비하는 사람이 안심하고 임대차 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전세안전진단(집봐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KB국민은행의 'KB부동산'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주소와 보증금만 입력하면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및 건축물대장 열람, KB시세와 실거래가 등 각종 시세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임대차 계약의 안전성을 진단해주는 서비스다.

선순위 채권과 낙찰가율 등의 분석을 통해 임대차 계약이 안전한지 안전등급을 제시하고, 소유권 관련 사항 위험 요소도 분석해 안전진단 보고서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전세안전진단 서비스 이용 고객이 발급받은 등기사항전부증명서와 안전진단 보고서는 KB부동산 앱에서 다시 조회해 볼 수 있다.

KB부동산은 K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 업체로 선정된 빅테크플러스와 제휴해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부동산 전세안전진단 서비스를 통해 전월세 거래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2030 청년층이 전월세 계약 전에 KB부동산 앱에서 쉽고 간편하게 보증금 안전성을 진단해 보고 계약에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전월세 계약을 앞둔 고객을 위해 전세안전진단(집봐줌)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오는 11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KB부동산 앱에서 KB국민인증서 또는 KB국민인증서Lite로 로그인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400명에게 전세안전진단 서비스 무료사용권 1회(KB국민인증서 계정당 총 2회)를 즉시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문다영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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