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가구 모집에 5606명 몰려 22.2대1 경쟁률…26일 당첨자 발표, 내달 12~14일 정당계약
부산 남구 대연동 신흥 주거벨트 기대감 더해져…전용면적 59~114㎡ 총 1384세대 조성

대우건설이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 짓고 있는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이 최고 88.9대 1, 평균 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 짓고 있는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이 최고 88.9대 1, 평균 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뉴스워치= 박현군 기자] 대우건설이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 짓는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이 최고 88.9대 1, 평균 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최근 반등한 부산 분양시장을 증명하듯 부산 지역 역대 최고 분양가였음에도 올해 부산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및 수도권 분양 열기가 부산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9일 진행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247가구 모집에 5606명이 몰려 평균 22.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84㎡B타입으로 26가구 모집에 2311명이 청약해 88.9대 1을 기록했다.

당첨자는 오는 26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후분양 단지로 올해 12월 말에 입주를 시작해 일반분양자 경우 2024년 4월 말까지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며 내년 3월 26일부터 전매가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을 적용 받지 않으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부산 최초의 대우건설 하이엔드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과 신흥 주거벨트 중심이면서 평지라는 입지의 장점이 가장 크다”며 “부산 부동산 시장의 바닥론이 거론되고 앞으로 분양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100타입 거실. 사진=대우건설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100타입 거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에 따르면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아파트 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384세대로 조성된다. 단지 내외부 특화를 위한 모던리조트(석가산, 티하우스, 수공간) 등의 조경특화와 커튼월, 파사드 등의 외벽 특화,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 차별화된 명품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푸르지오 써밋’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101동 최고층에 들어서 광안대교와 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사우나, 라이브러리 카페, 키즈카페,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클럽, 필라테스, GX룸, 골프클럽, 독서실,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고 회사는 전했다.

광안리 삼익비치타운~남천자이~W아파트~LG메트로시티 등 광안대교 남단의 대규모 신흥 주거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신흥부촌 형성의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측은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경성대부경대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과 2·3호선 환승역인 수영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황령대로, 광안해변로, 광안대교, 수영로 등을 통한 부산 주요 도심지로의 접근이 편리하다”고 전했다.

박현군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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