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군부대 자리 편백·향나무숲 공원 조성, 중앙 세병호 생태습지 유지

김지현 태영건설 디자인팀 선임(오른쪽)이 지난 13일 ‘2023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여받은 후 국토교통부 관계자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태영건설
김지현 태영건설 디자인팀 선임(오른쪽)이 지난 13일 ‘2023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여받은 후 국토교통부 관계자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태영건설

[뉴스워치= 박현군 기자] 태영건설이 ‘2023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지난 13일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개최한 ‘2023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에서 태영건설의 전주에코시티 현장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조경상으로, 전문가 평가와 국민참여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뽑는다.

태영건설은 지난 2021년 ‘조경이 만드는 도시, 태영 유니시티’로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민간부문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2년 제1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올해 국무총리상까지 연속 세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주에코시티는 기존 환경을 보존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에 맞춰 계획하고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군부대 자리에는 편백숲과 향나무숲을 보존해 공원을 조성하고, 중앙의 세병호는 호안정비와 수질정화시설을 도입해 기존의 생태습지를 유지했다.

또 공원을 정중앙에 배치해 공동주택단지 어디에서든 도보 5분 내 접근하도록 했으며, 더 나아가 잔디마당은 지역민의 나들이 장소로서 기능하게 됐다.

박현군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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