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주총회서 김동철 전 의원 22대 사장 선임

김동철 전 의원이 18일 열린 한국전력 임시주주총회 결과 22대 사장으로 선임됐다. 사진=한국전력
김동철 전 의원이 18일 열린 한국전력 임시주주총회 결과 22대 사장으로 선임됐다. 사진=한국전력

[뉴스워치= 김동수 기자] 한국전력 사장으로 김동철 전 의원이 선임됐다. 정치인 출신이 한전 수장으로 임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한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 결과, 김 전 의원을 22대 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전 의원은 1955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와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20대까지 내리 4선을 지낸 정치인이다.

국회의원 시절 국토교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으며, 2002년에는 청와대 정무수석실 정무기획비서관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했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한편, 사장으로 선임됨 김 전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취임할 예정이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동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