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사 통합 부스 운영, 계열사 간 수소 사업 시너지 효과 홍보
글로벌 수소 경제 선도하는 특수·첨단금속소재 기업으로 도약

세아그룹의 ‘H2 MEET 2023’ 통합 부스. 사진=세아홀딩스
세아그룹의 ‘H2 MEET 2023’ 통합 부스. 사진=세아홀딩스

[뉴스워치= 소미연 기자] 세아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Mobility Energy Environment Technology) 2023’에 참가해 수소 산업에 대한 비전 및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

15일 세아그룹에 따르면 전시회는 ‘A beautiful wave, inspired by SeAH’ 주제로 ‘H2 MEET 2023’ 통합 부스를 구성했다. 수소와 철이 결합해 회복된 자연의 모습을 ‘맑은 물’로 시각화해 부스 디자인에 예술적으로 녹여냈다. 부스에는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특수강 ▲㈜세아메탈 ▲㈜세아항공방산소재 ▲㈜CTC 등 세아그룹 산하 7개사가 참여해 수소 산업에서의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세아그룹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소 이송에 사용되는 다양한 구경의 탄소강 및 스테인리스 용접강관 ▲고압에도 내구성이 유지되는 스테인리스 무계목강관 ▲정밀한 가공 기술이 필수적인 수소 충전소·자동차의 연료 이송용 스테인리스·니켈 정밀관 제품 등을 소개했다. 특히 수소에 대한 부식 저항이 강하고 극저온에서도 내구성이 유지되는 등 수소의 형태에 따른 다양한 수소취성을 확보한 특수강 및 스테인리스 소재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사업 성과도 공개했다. ㈜세아제강은 네덜란드 수소 액화 플랜트 모듈에 적용되는 수소 이송용 파이프를 지난 3월 수주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완성차 업체와 함께 수소 자동차용 스테인리스 봉강 제품 테스트를 하며 상용화 과정을 진행 중에 있다. 이외 ㈜세아창원특수강의 자회사 ㈜CTC는 수소 자동차용 연료관을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세아그룹은 수소 생태계의 생산·이송·저장·활용 등 공급 사슬 전반에 사용되는 특수금속 원소재를 비롯해 수소 파이프라인, 벨브부품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수소 경제를 선도하는 특수·첨단금속소재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세계 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기업들의 제품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연결될 수 있도록 수소 산업의 혈관 역할을 수행할 세아그룹의 제품 및 소재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수소 산업에 대한 통합 포트폴리오 구축을 기반으로 수소 산업 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미연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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