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체제 전환 후 DL그룹 첫 통합 보고서…ESG 경영철학·관리체계·성과 등 담아

DL그룹이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친환경 신사업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DL에너지의 전남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발전 사업 조감도. 사진=DL이앤씨
DL그룹이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친환경 신사업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DL에너지의 전남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발전 사업 조감도. 사진=DL이앤씨

[뉴스워치= 박현군 기자] DL이 2021년 지주사 체제 전환 후 처음으로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주사인 DL㈜과 DL이앤씨, DL케미칼, DL에너지, DL건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등 계열사별 내용이 포함됐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철학 및 방향성부터 지속가능경영 전략, ESG 관리 체계, 성과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DL㈜은 보고서를 통해 카본코를 그룹 내 ESG 우수 사례로 꼽았다. 카본코는 지난해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한 계열사다.

또한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이 ESG위원회를 설치해 ESG 경영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 점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김종현 DL 대표이사는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변경한 그룹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통해 불필요한 공정과 자원 낭비는 걷어내고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하는 ESG 경영 활동에 힘쓰고 있다”며 “DL그룹은 친환경 신사업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고, 지주사 및 계열사 ESG위원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전략적으로 지속 실천하고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군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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