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스퀘어, 피카딜리광장 이어 샤를드골 국제공항서 옥외광고
“현재 약 2억명에 부산 매력 어필”…BIE 총회 개최지서 막판 총력전

LG가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에 선보인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광고. 사진=LG
LG가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에 선보인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광고. 사진=LG

[뉴스워치= 소미연 기자] LG가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선다. 오는 11월 개최지 최종 투표를 앞두고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파리에서 정부의 막바지 총력전에 힘을 보탠 것이다.

11일 LG에 따르면, 파리 사를드골 국제공항 내 6개의 대형 옥외광고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응원 문구를 지난 7일부터 선보였다. 샤를드골 국제공항은 파리를 비롯해 유럽 전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거쳐가는 관문으로 연간 이용객이 5000만 명이 넘는다.

특히 이번 광고에는 부산(BUSAN)의 알파벳 5개를 이용해 부산의 다양한 랜드마크를 소개하고, 전통과 현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부산의 매력을 전했다.

LG는 지난 6월 BIE 총회가 열렸을 때도 파리 샤를드골 공항 인근의 대형 옥외 광고판을 비롯해 총회가 열리는 이시레몰리노 지역 인근의 110개 광고판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 활동을 펼친 바 있다.

LG는 이외에도 세계 주요 도시의 글로벌 랜드마크에서 우리나라의 부산엑스포 유치 의지를 알려왔다.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의 대형 옥외광고판을 활용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쇼팽 국제공항과 바르샤바 중앙역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 바르샤바 중앙역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런던 피카딜리광장과 같은 폴란드의 랜드마크로 유동인구가 많다.  

LG는 “옥외광고를 진행해온 각 랜드마크의 유동인구를 감안하면 현재까지 약 2억 명(연인원)에게 부산의 매력을 어필한 셈”이라고 밝혔다.

소미연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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