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곤랩스,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회사
미래에셋증권, 토큰증권 분야 공동연구 진행

안인성(왼쪽) 미래에셋증권 디지털 부문 대표와 미하일로 벨릭(Mihailo Bjelic) 폴리곤 랩스 공동창립자가 토큰증권 워킹그룹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안인성(왼쪽) 미래에셋증권 디지털 부문 대표와 미하일로 벨릭(Mihailo Bjelic) 폴리곤 랩스 공동창립자가 토큰증권 워킹그룹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회사인 폴리곤 랩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8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두 회사는 협약을 통해 해외의 다양한 우수 사례를 연구, 국내 인프라에 접목시키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금융 인프라와 해외 인프라의 상호 운용성을 개선하는 데 의기투합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폴리곤의 우수한 기술력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자산 토큰화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국내외 토큰증권 네트워크 및 생태계 개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이벤트 기획 등 다양한 방면으로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폴리곤 랩스는 '폴리곤'이라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회사로, 싱가포르 통화청이 주최하고 주요 금융기관이 참여해 자산 토큰화를 실험하는 '프로젝트 가디언(Project Guardian)'의 기술사로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 가디언은 지난해 11월 최초로 외환 거래와 국채 거래를 폴리곤 블록체인에서 실행하는 데 성공했다. 이 실험에 기술사로는 폴리곤 랩스, 금융기관으로는 JP 모건, DBS, 그리고 SBI 디지털에셋이 참여했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 부문 대표는 "폴리곤 랩스는 대표적인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회사로서 웹3뿐만 아니라 토큰증권에서도 혁신적인 도전을 하고 있다"면서 "미래에셋증권은 폴리곤 랩스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토큰증권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문다영 기자 newswatch@newswatch.kr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