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박현군 기자] 광복 78주년을 맞아 통일실천결의대회와 ‘2025년 광복 80주년 맞이 코리안드림 1000만 캠페인’ 사업계획 발표가 지난 15일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정치·경제·사회·문화 지도자 6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이명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이용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대한민국헌정회, 대한노인회, 대한민국재향경우회, 한국예총,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한국자유총연맹, 사색의향기,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맹이 공동주최하고 광복80주년맞이 코리안드림 1000만 캠페인 시민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결의대회는 여야 국회의원 환영사, 기조연설, 공동대표단 인사말 및 비전실천 결의, 협력단체 협약식, 사업계획발표, 결의문 낭독, 축하공연, 기념 촬영 및 코리안드림 1000만 캠페인 세레모니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명수 의원은 환영사에서 “통일은 정부만 해서는 안되고 시민이 앞장서서 남북한을 넘어 국제적으로 지지를 받으며 지속적이어야 실현된다. 여야가 하나되어 통일을 향한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선 의원은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사회적 합의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도 필요하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은 ”홍익인간은 프랑스 혁명의 정신, 중국의 삼민주의, 미국의 독립정신에 아우르는 정치철학이다.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온갖 역정을 이겨내고 독립, 산업화, 민주화를 이룬 민족의 저력으로 통일을 만들어 가자“라고 축사했다.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한반도 통일의 길이 녹록지 않지만 여러 단체들이 연대하고 협력하면 코리안드림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굳게 뭉쳐 힘을 합하고 있는 자체가 큰 소망이다. 한반도 통일의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려있다.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제 2의 건국, 통일대한민국을실현하기 위해 전진하자“라고 말했다.

김충환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대표는 기조연설에서 “통일은 경제적 측면에서 커다른 가능성뿐만 아니라 세계를 이끄는 모범적인 국가를 이루는 첩경이다. 통일은 대립과 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는 참으로 위대한 사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통일은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의 평화 번영, 그리고 궁극적으로 세계평화를 실현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며 “100년 전 우리 조상들이 3·1운동을 통해 전 세계에 대한독립의 정당성을 알렸듯이 우리는 제2의 3·1운동인 코리안드림 1000만 캠페인을 통해 한반도 통일의 정당성을 알리고 국제사회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내자”고 캠페인 참여 결의를 다졌다.

이어 서인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대표의 ‘2025년 광복 80주년맞이 코리안드림 1000만 캠페인 사업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서 대표가 밝힌 사업계획은 ▲2025년 코리안드림 원케이글로벌피스캠페인 개최 ▲코리안드림 10만 페스타 코리안드림 유라시아 원정대 및 코리안드림 대행진 ▲코리안드림 10만 페스타 통일실천축제한마당 등이다.

2025년 코리안드림 원케이글로벌피스캠페인은 독일 브란덴부르크 광장을 포함해 전 세계 6대륙 7개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하고 7개국 공중파 방송 및 전 세계 디지털 라이브 중계를 통해 세계인에게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코리안드림 10만 페스타 코리안드림 유라시아 원정대’는 지난 3월 출범했다. 이들은 출범 당일부터 137일간 29개국 85개 이상의 도시를 횡단하며 ‘코리안드림’ 비전을 전파하고 있다.

또한 내달 1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반도땅끝마을 해남에서 여의도 공원까지 45개 구간을 33인의 대표들이 걷는 코리안드림 대행진이 함께 진행된다. 코리안드림 10만 페스타 통일실천축제한마당은 오는 10월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춘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박현군 기자 newswatch@news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