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블록체인기업과 협력한다.

미래에셋증권은 8일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니어프로토콜과 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및 웹(Web) 3.0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기술 협의체를 확장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니어프로토콜은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1조1000억원 상당의 펀드를 운용하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니어프로토콜과 금융 산업 블록체인 관련 공동 연구, 국내외 웹(Web) 3.0 네트워크와 생태계 개발, 블록체인 인지도 향상을 위한 이벤트 공동 기획 등의 협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의 다양한 우수 사례를 연구해 국내 금융 인프라에 접목시키고, 국내 금융 산업 내 Web 3.0 전문성과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대한민국 금융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한편 니어프로토콜의 공동창업자인 일리아 폴로수킨은 챗GPT 자연어 처리 모델을 처음 제시한 논문을 공동으로 집필하는 등 인공지능(AI) 업계 권위자로 알려져 있어 블록체인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안인성 디지털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증권은 니어프로토콜과 같이 우수한 블록체인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웹 3.0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문다영 기자 newswatch@news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