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신산업 분야서 눈에 띄는 결실…도시 위상 강화에 부동산 시장도 훈풍

현대건설에서 공급중인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이 포항의 도시경쟁력 향상으로 재조명 되고 있다. / 사진 = 현대건설
현대건설에서 공급중인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이 포항의 도시경쟁력 향상으로 재조명 되고 있다. / 사진 = 현대건설

[뉴스워치= 박현군 기자] 포항시는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특히 2차전지·수소 등 신산업 분야에서 눈에 띄는 결실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 전국 최초로 ‘배터리산업 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2회 연속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상북도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의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도 이뤘다.

포항시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창의적 융합과 혁신 기술을 선도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이어가고 있다. 포항시는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 유치를 이끌어 2차전지 특화단지의 최적지임을 입증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5월 초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코퓨처엠, 중국 절강화유코발트와 1조2000억원, 포스코퓨처엠과 5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과 절강화유코발트는 신규 합작법인을 설립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올해 공장 착공을 목표로 2027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니켈정제 및 전구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퓨처엠은 2025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포항시에는 다양한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2020년 12월 착공한 포항해상케이블카 사업은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여객터미널~환호공원) 약 1.8km에 걸쳐 케이블카가 설치될 예정이다.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환호공원 내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도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환호공원 내에는 포항시와 포스코의 상생과 화합의 상징이자 포스코와 영일만 등 포항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워크(333m)가 있다. 포항시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스페이스워크를 중심으로 포항해상케이블카 사업은 물론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및 국제여객터미널 건립 등 ‘국제해양관광도시’ 포항의 위상을 높일 계획을 착실히 밟아 나가고 있다.

■ 도시 경쟁력 강화에 부동산 시장도 훈풍

이처럼 포항시의 도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자족도시로서의 위상이 강화되자 부동산 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대형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공급 중인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이 재조명 되고 있다. 주거지를 선택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인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양덕동 일원 포항환호공원 1·2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20개 동, 2994가구로 구성된다. 블록별 가구 수는 1블록 ▲59㎡ 302가구 ▲84㎡ 994가구 ▲101㎡ 294가구이며, 2블록 ▲59㎡ 364가구 ▲84㎡ 747가구 ▲101㎡ 293가구다.

포항시 북구에서 주거 선호도 높은 입지에 조성돼 교통·교육·생활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인근 대로와 IC를 통해 포항 전역은 물론 전국으로이동이 용이하고, 포항고속버스터미널과 KTX 포항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초등·중학교와 학원가를 비롯해 쇼핑·의료·문화시설과 산업단지도  주변에 자리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은 포항환호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진행된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환호공원은 국제축구경기장 규격(약 7000㎡)의 약 180배가 넘는 대규모 공원으로 공원시설과 녹지, 비공원시설로 구성된다. 공원시설에는 운동 및 휴게시설, 산책로, 식물원 등이 조성되며 비공원시설에는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환호공원 바로 앞으로는 동해 바다가 펼쳐져 있어 일부 세대에서는 오션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3000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로 공급되는 만큼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조성될 예정이다. 여가활동과 취미생활을 단지 내에서 취할 수 있어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힐스테이트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매달 실시하는 아파트 브랜드 평가 조사에서 49개월 연속(2019~2023년) 1위를 차지하고, 브랜드스탁이 선정하는 2023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공동주택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각종 브랜드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현군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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