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정호 기자]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가 ‘제5회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이하 포토뉴스 공모전)’을 통해 김예준(27세·할리스 점원) 씨를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포토뉴스 공모전은 발달장애인들의 미디어 일자리 마련과 재능 발굴을 위해 연중캠페인으로 진행된다. 매월 선정된 10명의 발달장애인에게는 객원기자 자격과 ▲사진 찍기 ▲주제 정하기 ▲글쓰기 등 미디어 교육 혜택이 제공된다.

김씨는 4월의 주제 ‘나의 꿈: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맞춰 ‘나만의 작사를 한다’를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박유빈 ‘예쁜 손모델’ ▲허유안 ‘내 꿈은 중고차딜러’ ▲손효림 ‘선물가게 사장님이 되고 싶어요’ 등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김성경 ‘노을 좋아하는 사진작가’ ▲김승환 ‘플룻과 함께라면’ ▲박창훈 ‘버티면 성공, 꿈을 향한 길’ ▲김세연 ‘출근길 오솔길’ ▲한진은 ‘멋진 경찰관이 되고 싶다’ 등이다. 객원 기자들은 포토뉴스와 일반뉴스를 제작하는 기자로 활동할 예정이며, 기사 게재 시 콘텐츠 제작 지원비로 5000원씩을 적립 받게 된다.

5월로 예정된 ‘제6회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 주제는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우리 선생님’이다. 공모전 참여자는 주제에 어울리는 사진과 육하원칙에 맞춘 기사를 휴먼에이드 카카오톡 계정으로 보내면 된다. 길이는 두세 문장이며, 공모 기간에 찍은 사진 촬영 날짜와 장소를 게재하면 선정에 유리하다. 월 간 주제 외로도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포토뉴스로 제작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포토뉴스와 함께 이름, 나이, 소속, 응모자의 복지카드 앞면 사진을 첨부하면 된다. 제6회 공모전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수상자 10명은 다음달 7일 발표된다.

한편 2016년 6월 설립된 휴먼에이드는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쉬운 말 뉴스 만들기 ▲기자 교실 ▲쉬운 말 출판물 제작 ▲월간 매거진 ‘휴먼에이드’ 출판 ▲중증장애인시설 포토뉴스 전시회 ▲키워드검색사 양성 ▲발달장애 아티스트 예술의전당 그림전 개최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6회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 포스터./사진=휴먼에이드
제6회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 포스터./사진=휴먼에이드

정호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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