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강민수 기자] 미세먼지 저감, 공기정화, 열섬현상 완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도시숲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도시숲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관이 마련된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9∼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시민·기업참여 도시숲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도심 녹색 체험공간을 형상화해 박람회 속 작은 도시숲으로 꾸며진다. 도시숲의 다양한 기능과 조성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시숲이 조성된 공간에는 새, 곤충 등 자연 생태계 환경도 복원된다. LG상록재단과 함께하는 ‘새집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이 추진하고 있는 ‘이야기가 담긴 숲 만들기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트리플래닛은 전시 기간 무장애의 숲, 사막과 전장·땀과 눈물의 숲, 청년·도전의 숲, 올림피안의 숲 등 네 가지 숲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해 해당 주제의 숲을 국내·외에 실제 조성한다.

또한, 우리가 생활 곳곳에서 자연의 혜택을 받고 있음을 홍보하기 위해 오두막 속 목재 놀이공간도 마련했다. 자연 소재의 목재 장난감과 소품, 가구 등을 직접 만지며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도시숲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해결하는 가장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방법이며 우리 목재는 아토피 완화 등 국민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며 “많은 국민들이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도시숲을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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