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는 상위 100개사를 대상으로 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결과를 15일 밝혔다./사진=잡코리아
잡코리아는 상위 100개사를 대상으로 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결과를 15일 발표했다./사진=잡코리아

[뉴스워치= 정호 기자]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대학생들이 뽑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대기업 1위에 '삼성전자'가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매년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지주사 제외)를 보기 문항으로 나열하고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조사에는 남녀 대학생 908명이 참여해 가장 취업하고 싶은 대기업을 선정했다.

대학생들이 올해 조사에서 선택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응답률 20.8%를 얻은 삼성전자다. 지난해 조사에서도 1위를 하며 2년 연속 대학생이 뽑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를 선택한 대학생들이 선장한 이유(복수응답)로는 ▲연봉 수준이 높을 것 같아서(27.1%)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 우수할 것 같아서(20.6%) 등이 가장 많았다.

대학생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2위와 3위는 '카카오(17.3%)'와 '삼성바이오로직스(17.2%)'가 차지했다. 이 두 기업은 지난해 대비 순위가 각각 한 단계씩 상승했다. 대학생들이 꼽은 선정 이유는 카카오는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경험이 좋아서'가 8.5%로 가장 많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택한 대학생들은 '산업분야를 주도하는 선도 기업'이라고 17.3%가 가장 많이 답했다. 다음 순위로는 ▲4위 아모레퍼시픽(11.2%) ▲5위 네이버(10.9%) ▲6위 CJ제일제당(8.4%) ▲7위 삼성물산(7.4%) ▲8위 SK하이닉스(7.3%) ▲9위 대한항공(6.4%) ▲10위 넷마블(6.2%) 등이 선정됐다.

한편 전공 계열 별로는 이공계는 ▲SK하이닉스(12.2%) ▲셀트리온(6.7%) 순이었다. 경상계열 전공자들은 ▲삼성물산(9.2%) ▲한국가스공사(9.2%) ▲기업은행(8.5%) 취업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인문사회계열 전공자에서는 ▲하이브(6.4%%) ▲호텔신라(6.4%%)를 선정했다. 예체능계열에서는 ▲LG생활건강(13.6%) ▲엔씨소프트(10.2%)에 응답이 많았다.

정호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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