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파트 2./사진=넷플릭스 유튜브 채널 캡처
더 글로리 파트 2./사진=넷플릭스 유튜브 채널 캡처

[뉴스워치= 정호 기자] 넷플릭스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 ‘더글로리’ 파트2가 불법사이트에 버젓이 공유되어 저작권 보호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영상물 불법 송출 사이트 ‘누누티비’가 지난 10일 오후 5시 더글로리 파트2를 공개했다. 누누티비는 해외서버를 두고 드라마, 외화, 애니메이션 등을 불법으로 업로드하고 있는 사이트다. 여기 등록된 영상은 정식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서비스 플랫폼을 상회하는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등록된 더 글로리 16화 또한 벌써 조회수 250만에 육박했다.

누누티비는 앞서 여러 차례 접속 차단했음에도 계속 IP를 우회해 운영되고 있다. 검색어 관련 정보 제공 사이트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한 달 사이 누누티비 검색량이 급증하는 상황이다. 일주일간 더글로리 시즌 2 누누 티비 검색량도 4350%를 기록했다.

누누티비의 영상물 불법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수사가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 9일 OTT업체, 제작사, 방송사 등은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를 구성하고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정호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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