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중한 책임감과 무한한 자부심 느낀다"

강석호 전 국회의원이 한국자유총연맹 제21대 총재로 선임됐다. /사진=연합뉴스
강석호 전 국회의원이 한국자유총연맹 제21대 총재로 선임됐다. /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 소미연 기자] 강석호 전 국회의원이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5년 2월 정기총회일까지다.

한국자유총연맹은 23일 서울 중구 장충동 자유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대의원들의 추대로 제21대 총재에 강 전 의원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앞서 강 전 의원은 총재후보자추천위원회의 단독 추천으로 지지를 받아왔다.

경북 포항 출신인 강 전 의원은 서울 중동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다. 1991년 포항시의원, 1995년 경북도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영덕·영양·봉화·울진 지역에서 3선 의원을 지냈다. 2020년부터는 '더 좋은 세상으로' 공동대표로 일하고 있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아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강석호 신임 총재는 이날 총재 선임 수락 인사를 통해 "한국자유총연맹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국민을 계몽하고 선도해온 최고의 국민운동 단체로서,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영광스러운 단체의 총재로 선임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은 2002년 UN 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협의 지위를 부여받은 국제 NGO로서, 국내 최대 규모의 국민운동단체다. 1954년 출범한 이래 68년간 자유민주주의 수호·발전 및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추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소미연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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