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신협 경영진 사회적 금융 성과공유회'에서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 화이팅을 외치는 신협 임직원들./사진=신협
'2022년 신협 경영진 사회적 금융 성과공유회'에서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 화이팅을 외치는 신협 임직원들./사진=신협

[뉴스워치= 이우탁 기자] 신협중앙회는 지난 20일 대전 유성구 소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전국 43개 신협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신협 경영진 사회적 금융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협의 사회적 금융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결과를 보인 조합 및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우수직원 표창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정현곤) 협력 프로젝트 시상 ▲사회적 금융 우수 추진사례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협은 먼저,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과 사회적 금융 우수 추진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신협중앙회장표창 수상자 5인은 류화영 북서울신협 주임, 이광연 경기제일신협 전무, 이관우 주민신협 상무, 최진성 삼익신협 차장, 김민정 전주복지신협 주임이며, 원정연 공주중앙신협 차장은 충청남도도지사표창을 받았다.

이어 2022년 '청년 등 협동조합 어부바 프로젝트(이하 협동조합 어부바 프로젝트)'의 선정식이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신협과 지역 협동조합의 연계 및 지원을 통해 국내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신협중앙회, 신협사회공헌재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보건·복지, 환경, 문화·예술·교육 부문별 우수모델 6곳과 매출 확대 분야 2곳, 총 8곳의 협동조합이 선정돼 신협중앙회장상(4개)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4개)을 받았다. 우수모델 협동조합 6곳은 부상으로 신협사회공헌재단이 마련한 포상금 200만원을 각각 받았고, 매출 확대 협동조합 2곳에는 1000만원 상당의 매출 지원이 이뤄졌다.

또한 신협은 올해 '협동조합 어부바 프로젝트'에 선정된 협동조합과 소재 지역 내 사회적 금융 거점 신협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지역 신협과 협동조합 간 협력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추가 매출 지원, 사회적 경제조직을 위한 신협사회적예탁금 상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강연자로는 안종수 신우신협 상임이사, 전재홍 북서울신협 전무, 조영재 신목신협 계장이 나섰다. 신우신협은 '의정부시 이종협동조합연합회'의 참여계기와 활동 내용을 소개하며 사회적경제조직과의 교류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북서울신협은 친환경 버스 및 전기차 대출 취급과 사회적 효과를, 신목신협은 시민주도의 재생에너지 생산과 태양광 협동조합 대출 취급현황 등을 공유하며 각 신협이 실천하고 있는 금융 활용 ESG 경영 실천 사례와 파급효과 등을 발표했다.

우욱현 신협 관리이사는 "지역과 함께하려는 신협의 노력이 차곡차곡 쌓여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신협 임직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신협은 현재 사회적 금융 거점 신협 85개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기준 952개 기업에 1562억원의 사회적 경제조직 전용 상품 '상생협력대출'을 공급했다. 이 외에도 협동조합 창업·육성 지원 40곳, 협동조합 판로 지원 누적 13억원, 협동조합 운영 행사 후원 73곳, 마을관리협동조합 운영 지원 26곳, 협동조합 세무회계 프로그램 지원 181개 기업 등 지역 협동조합 살리기에도 힘쓰고 있다.

이우탁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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